그냥 사람을 대하는게 자꾸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회의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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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을 대하는게 자꾸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소심해서
·20일 전
예전에 첫일을 시작할때 내 능력이 부족한 줄알고 윗사람한테 인정받*** 엄청노력하고 앞만보고 달렸는데 그땐 그일이 제. 적성에도 너무 잘 맞는거라 생각이 들어 ***듯이 했었어요. 자격증도따고 일도 주말에도 열심히 찾아가며 실적도 쌓고요 그러다보니 제앞에서는 항상 예의바르게 깍듯하게 대해주시고 잘해주셨는데 알고보니 그건 가면속에 가려진 다른 모습이였던걸 몇년이 지나 알게 되었어요 월급도 일은 제가 제일많이하고 제일적게주고 인정하는척만 뒤로는 비아냥 거렸더라고요 그게 제겐 너무나 큰 충격이였어요 이런일을 겪는와중에 주위 동료들이 저를 이용해 자기들 일속을 챙기는 일도 생겼었던 사건도 생겨서 6년만에 그만두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러다 보이스피싱도 어이없게 당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데도 소심한성격에 눈치잘보고 거절못하고 이런성격이다보니 프리랜서 일로 계속 다른일을 하다보니 돈이 안되도 남의 일을 종종 의리겸 해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람들이 처음엔 고마워하더니 나중엔 너무 당연시 하는 모습에서 또 상처받고 필요할때만 찾는모습에도 속은상한데 거절하는게 쉽지않아요 계속 괜찮은척 하고 살고있는 제가 너무 싫고 요즘엔 아무것도 하기싫고 하고싶지않고 눈물만나고 누워서 잠만오고 요즘에는 친한친구들의 충고가 총알같이 너무나 가슴아프고 친구들이. 저런말하는것도 제탓같고 누구를 만나는것도 연락을 받는것도 문자조차 오는것도 요즘은 겁이 나요 전화받기도 힘들고 문자 답도 주기도 너무힘들어 안받고 답문도 안하고 넘기는경우가 많네요 요즘은 왜 죽음이 나한테는 안올까 아픈사람대신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꾸하게되네요 겁은 많으면서도 죽고싶단생각이 든다는것도 우습고 제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그렇다고 일은 안할수없으니 버티며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 이런 모순된 제가 정상이 아닌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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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완수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울
#불안
#죽음
#상실감
#모순
#두려움
#걱정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사 김완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현재 마음속 깊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힘드신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한 일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ㅠ 결과적으로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함께 성취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얻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컸을 것 같은데 어떠실까요? ㅜ 현재 삶에 대한 회의감과 무기력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일수록 스스로를 더 아껴주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처럼 느껴져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경우 이전 직장에서의 부당한 대우와 인정받지 못함에서 비롯된 상실감이 큰 상처가 생긴것으로 여겨져요. 착한 마음과 의리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이용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으셨던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현재 마카님이 느끼고 있는 우울함과 감정의 저하는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되어집니다. 마카님께서 경험했던 여러 사람의 행동과 상황은 표면적으로는 한 가지 의미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은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라 항상 다를 수 있어요.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당황했던 경험은, 밝히기 어려운 불확정성을 실제로 경험한 것은 아닐지 조심스레 추축해봅니다. 이 원칙을 통해 과거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현재에 와서는 조금 더 확장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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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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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
저도.. 심지어 전 지금 현재진행형.. 인정받고싶어 노력했지만 보상도 못받고 쥐어짜지기만 자괴감들고 허탈감 들어요. 우울하고 무력감도요. 버틸수있는만큼만 하자 인데 하루하루 힘듭니다 저도 친구중에 이기적으로 지 힘든것만 중요하다 하는 애들은 거리두기하고 있어요 이러다 돈도 사람도 제 건강도 다 잃을거 같아요 버티고는 있지만 막판에 욕하고 뒤집어엎고 나가는건 아닌지.나가더라도 그렇게 밑바닥까진 보이지 말고 나가자 마음 다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