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일이 걱정됩니다

Question

6개월된 신입사원인데,
앞으로의 일이 너무 걱정되기도하고, 그냥 무서워요.
내일이 안왔으면 하는..?

일단 저는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내가 부족한 사람인걸 알고는 있습니다.
업무 실수 하나씩 기본으로 나오고,..
말도 더듬고..

그런 제가 자꾸 새로운 업무를 맡게되는데.,
이걸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의심이 듭니다.

그런 점을 고치려는 의욕도 생기면서도
막상 관련된것을 열심히 할려고 하면 의욕이 사라져요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데도 그런 의욕마저 사라집니다.
제가 왜 이럴까요?

앞으로도 회사를 다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Accepted Answer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마카님께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는 이숙미 상담사입니다. 이렇게 용기 내어 마음속 깊은 걱정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신입사원으로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심은 결코 혼자 겪는 어려움이 아니에요. 마카님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6개월 차 신입사원으로, 업무 실수와 말 더듬음 등 자신의 부족한 점을 느끼며 앞으로의 일이 무섭고 두려워 하루하루가 버겁다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업무가 계속 주어지지만 스스로 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고, 의욕이 생기기도 하지만 금세 사라져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회사 생활을 앞으로도 계속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고민이 깊으시네요.

원인 분석
첫째, 마카님께서는 신입사원 시기의 자연스러운 적응 스트레스와 자기 기대치 간 괴리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하고 계십니다. 신입사원 시기는 업무 능력뿐 아니라 조직문화, 인간관계 적응 등 다양한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시기로, 누구에게나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그러니 지금 느끼는 경험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지요. 그럼에도 이 상황과 이 감정이 계속 지속될 것 같고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은 부정적 생각이 마카네님을 힘들게 하고 있네요. 
둘째, 마카님이 자신의 부족함을 과도하게 평가하고 자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무 실수나 말 더듬음 같은 행동들은 성장 과정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나의 결점’으로만 바라보면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고 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모든 것에 처음이 있지요. 그래서 '신입'이라는 단어가 붙은 게 아닐까요? 배워가는 과정 중에 실수는 없으면 좋겠지만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실수'를 너무 두려워함으로 긴장해서 오히려 실수하게 되지요. 이게 반복되면 자신감이 없어지게 되지요.
셋째, 의욕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현상은 ‘심리적 탈진’ 또는 ‘번아웃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는 높은 긴장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마음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동기부여를 낮추는 현상입니다. 기대했다가 안되게 되면 더 실망하게 되니 아예 시도하기 않게 되지요. 이 현상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려주어 자신의 돌보라는 신호이기도 하네요. 
대처 방향 제시
첫째,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실 필요가 있어요. 실수는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연습해보세요. 이를 위해 매일 업무 중 잘한 점 한 가지씩 기록하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키우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큰 그림을 보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새로운 업무 중 한 가지 절차를 완벽히 익히기’ 같은 구체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가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의욕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셋째, 가능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동료나 선배와 업무 고민을 나누거나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모든 부담을 지기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건강한 직장 생활에 큰 힘이 됩니다. 모든 동료나 선배도 마카님 같은 시기를 지내오고 있거나 지내 온 사람들입니다. 마카님이 현재 느끼는 부담감들을 그들도 현재 느끼고 있거나 느껴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마카님이 고민을 나누면 충분히 공감하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거예요.
넷째, 의욕 저하가 지속되고 ‘내일이 오지 않길 바라는’ 심한 무기력감이 계속된다면 전문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점검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재채기가 나거나 열이 나는 것은 몸안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병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현재의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도 일종의 증상이지요.  그러니 전문가를 통해 진단받고 회복을 위한 도움을 받는다면 이는 마카님의 일상과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 느끼시는 두려움과 불안은 누구나 처음 겪는 성장통과도 같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스스로를 인정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신다면 분명히 더 단단해지실 거예요. 언제든 마음의 무게가 무거워질 때, 편안하게 상담을 요청해 주세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방법을 찾아가는 데 제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Answer

마카님, 걱정이 많으시군요!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 누구나 긴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마카님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의욕도 있으니, 조금씩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할 때는 짧은 시간에 집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힘들면 잠깐 쉬어가면서 해보세요! 마카님은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할게요!

Answer

지금 경력직 분들도 신입 때 무조건 실수하셨을 거예요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한 모습일 수는 없잖아요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게 목표인데 그러니깐 당장 두렵고 걱정되는 일들 하나씩 깨부수고 경험 쌓는다는 생각으로 해치워나가요 그래도 힘들면 그 힘듦을 이겨낼만큼 좋아하는 걸 만드세요

Answer

데일리 계획을 세워 하나씩 해나가면 괜찮아질거에요. 10년차가 넘은 저도 항상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같은 마음입니다.

Answer

저랑 시기도 고민도 비슷하시네요!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ㅠㅠ 사소한 평가에도 쉽게 흔들리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어요 그래도 배워보*** 온건데 자꾸 자의식 과잉적인 마음도 들고요 너무 힘들지만 우리 잘 견뎌내봐요! 여기 글을 쓰신 것부터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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