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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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IYO28
·일 년 전
올해로 대학생이 된 20살 학생입니다. 가끔 손톱으로 팔을 긁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었는데 중학생때는 가끔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습니다. 고등학생때는 미술 입시를 하게 되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많이 우울해졌어요. 가끔 입시 선생님께 독한 말을 들었을 때나 체육을 하다 실수로 친구 몸에 생채기를 냈을 때 제 배, 팔, 목을 손톱으로 긁었어요. 약간 스스로에게 벌을 준다는 생각으로 긁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한테는 자다가 그랬다, 아토피 때문에 간지러워서 긁다가 그랬다고 거짓말 했어요 매일 하는 게 아니라서 부모님은 의심도 안 하셨구요 성인이 되고 서울로 올라와서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알바를 처음하고 다시 시작된 것 같아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제가 실수 했을 때 손님이나 상사에 눈빛을 보는 게 너무 무서워요. 제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하구요. 그럴 때 팔이나 목을 긁는 것 같아요. sns를 보면 다른 친구들은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멋진 작품도 만드는데 저는 알바에 쩔쩔매느라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요. 친구들의 근황을 알기 싫어서 sns도 지우고 고등학교 친구들도 멀리하게 됐어요. 대학교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도 너무 지쳐서 노력하지 않구요. 이젠 더 이상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손님, 점장님, 새로 사귄 친구들 눈치 보고 생각을 읽어 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너무 지쳐서 지금 살아있을 이유가 있나 싶어요. 가끔 용돈 보내주시는 부모님 생각이 나서 더 슬퍼요. 서울은 너무 차가운 도시 같아요. 사람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고 불안해요. 요즘은 제 뇌를 깊은 물에 침식***는 느낌이에요. 더 이상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상담전화에 전화 걸어 봤는데 계속 안 받으시더라구요. 저 병원 가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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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희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실수해도,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대학생
#자존감
#자해
#독립
#서울살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음의 안부를 묻는 상담심리사 강희선입니다. 오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사연 요약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쉽지 않으신 것 같아요. 특히 실수했을 때 스스로를 손톱으로 긁으며 벌을 주고 계신다고 하니, 그만큼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지 걱정이 됩니다. 소중한 마카님, 지금 이 순간에도 잘 견뎌내고 계신 자신을 꼭 알아봐 주세요. 스스로를 조금 더 따뜻하게 돌보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방법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중학생 시절부터 자책감과 우울감을 점차 경험해 오셨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방식으로 피부를 긁는 행동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현재는 서울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커진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이러한 감정과 행동이 다시금 반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타인의 기대와 비교에서 오는 압박, 그리고 자신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생기는 자기비판적인 시각이 마카님의 마음에 지속적인 중압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건 아닐까 염려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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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일 년 전
초조함 내려앉히고 숨 들이마시고 내쉬고 진정시켜보세요. 마카님말고 사람은 초조해지고 불안하면 어딘가 긁고 불안하게 행동해요. 그정도는 자해라고 하기 애매합니다. 피가 날때까지 긁으시는게 아니면 그냥 흔한 불안증상 정도될까요? 사는데에 왜 노력해야하나 싶고 너무 지치면 잠시 쉬어도 보세요. 근데 죽을거 같으면 움직이세요. 서울뿐만 아니라 원래 그래요. 먹고사는게 쉬운일은 아니고 각자 상황이 다르고 하는일이 달라도 쉬운 일은 없죠. 쉬운척 하는사람은 있고 익숙해지고 경험이 쌓여 버틸만해지는거지 첨부터 진짜 쉬운일은 없어요. 그러니 힘들땐 좀 쉬어도 보고 진짜 돈없고 망하겠다싶을때 안움직이고싶어도 움직여야할때까지 쉬어도 보세요. 꼭 그래야한다가 아니라 힘들땐 쉬어도 보는데 그럼 언제까지 그래야하나 싶고 내가 계속 이러고살까싶다면 결국 굶어죽겠다하면 어떤선택이든 하거든요. 스스로가. 그리고 국가 무료상담전화는 거는사람이 많아서 통화중인 경우 많으니 심적으로 많이 힘드시면 지역내 무료상담가능한 곳을 ai에 검색해보고 맘에 드는곳 예약잡고 가보거나 매번 불안하면 ai자체에게 상담받아보세요. 챗지피티,제이미등 괜찮아요. 지금 긁는걸로 병원을 가는걸론 애매하고 심리적인걸 상담받아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럼 잘 생각해보고 판단해보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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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YO28 (글쓴이)
· 일 년 전
@내공간의자유 그렇네요. 서울이라서 그랬던 게 아니라 그저 제가 처음이라서 힘든 것 같아요. 다들 괜찮아 보여서 저만 이런 줄 알았어요. 조금 더 지켜보다 상담 받아봐야겠어요. 막막했는데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