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이라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해야할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정신병]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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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이라 할지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해야할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엑스터치
·일 년 전
긍정적으로 사는게 좋은거란건 알고, 주변에서도 그런 소리를 들어왔는데 그게 지금 내겐 너무 힘들더라. 이미 부정에 더 익숙하기도 하고 거짓말 하는거 같아서 거부감도 들고말야. 최근 또 하나의 이유를 알았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방어기제가 아닐까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그런 결과를 기대하고 행동했다가 그 믿음이 배신 당했을때 정신적으로 상처받고 무너질거 같아. 그래서 무너지기 싫어서 방어기제로 일부러 더 그러는거같네. 이제와서 그걸 무시하고 하자니 속된 말로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아. 거기다 아직 내 마음도 멘탈도 안정되지 않았는데, 아직 방황도 끝나지 않았는데 긍정적으로 나온다는게 천하의 가식이자 기만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치 사실 엄청 괴롭고 힘든데 그걸 내색하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괜찮은척 웃으면서 끝까지 숨기려고 드는 사람이 되는거같아. 그래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천하의 가식일지라도 겉으로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해야할까? 그러면서 거짓을 진실로 바꾼다는 말도 들었지만, 이거는 그렇게 못할거 같아. 겉으로는 괜찮은척 웃으면서 속으로는 무척이나 어둡고 괴로운 사람들의 끝은 결국 자기파멸일텐데. 천하의 가식일지라도 긍정적으로 행동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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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지안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무한긍정의 이면
#정신건강
#무기력
#긍정심리
#우울
#불안
#방어기제
#온전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김지안 상담사입니다. 저 역시 상담에서 마카님들의 밝고 긍정적인 강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보니, 유독 마카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연 요약
요즘 자기개발 서적을 보면 '긍정의 힘'을 참 많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카님 또한 주변에서 긍정적으로 살라는 말을 많이 들어오신 것 같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게 중요한 시작점이에요. 천천히, 자기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마카님,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주변의 기대와는 다르게, 부정적인 마음을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아직 내면의 안정과 방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식처럼 느껴질 수 있고, 그것이 심리적으로 더욱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요. 겉으로 긍정적인 척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 고민되시겠지만, 결국 마카님의 진정한 감정을 존중하고 마음의 안정과 균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말씀에서 확실히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 내면에서 거부감이 생기고 이에 대한 방어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마음 또한 전혀 이상할 게 없답니다. 긍정적인 기대가 배신 당했을 때 심리적으로 무너질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연스러운 마음이예요. 또한, 아직 내면의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식처럼 느껴져서 진실성의 상실과 자기 파괴에 대한 염려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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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ii
· 일 년 전
전 오히려 바닥을 한번 찍으니 허들이 내려가서 모든 걸 긍정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요리하다 ***놔도 아 그래도 밥은 따뜻하죠?이런 마인드가 되고 직장에서 좀 멍청한 꼴을 봐도 아 뭐 저런사람도 굶어죽진 않으려고 돈벌러 나와서 일하죠? 이러고 사네요. 괜찮은 척하는 건 어렵고 괜찮아지기는 오히려 쉬우니 한번 허들을 팍 낮춰보시는 것도. 사람이 좀 멍청해지는 듯한 단점은 있지만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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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일 년 전
사람 성향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전 가식적인 것보다는 조금 덜 긍정적이어도 솔직한게 좋거든요. 그래서 긍정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할수록 좋은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별로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에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오히려 좋아할 수도 있으니 조금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