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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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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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28살 여자입니다. 어렸을 때 친구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으로부터 동경해와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도 계속 그리고있습니다. 어릴 때 야뇨증이 있어 중학생때까지 밤에 지도를 그렸었고 부모님은 그게 병인줄 모르고 저에게 문제가 있는걸로 알아 맨날 혼냈었어요. 그 때부터였는지 항상 자신감도 없었고 맨날 땅만 쳐다보며 다녔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게임중독에 미래를 생각안하고 살아 회피하며 오로지 학교 - 학원 - 집만 왔다갔다했습니다. 4년제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은 되었지만 어렸을 적 꿈 때문에 부모님 반대에도 전문대 애니전공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졸업을 할 시기가 되니까 취직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감도 없어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었는데 부모님이 네일을해보면 어떠냐 나중에 창업할 비용을 대준다고하여 부모님을 의지하며 자격증도 따고 알바도 해본 적 없이 첫직장으로 네일샵을 한 3년 다녔을 때쯤 번아웃과 우울증에 시달려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그림으로 다시 진로를 틀어서 시도하고 있는데 수강료도 싼 편이지만 일하며 모은돈 천만원이상을 부모님께 다 빌려드리기도했고 돈이 없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집근처로 파바오픈알바를 뛰게 되었는데 1달이 되었는데도 잦은 실수와 덤벙거림으로 손에 화상도 입고 항상 다리에는 멍이 들고 기사님들에게 자주 혼나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우울감에 하루종일 잠을 자기시작해서 이번주까지 일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사는게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저에게 문제가 많은 것 같아서 생각도 많아지네요. 일할 때마다 실수하는 거보면 제가 adhd아니면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의심이 됩니다.. 저번주 일요일부터 하루종일 자꾸 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다른 일에 집중도 못하고 힘들어서 횡설수설 길게 그냥 올려봅니다.. 그래도 부모님의 도움 덕분에 인생을 너무 쉽게 살아온 것 같네요. 모두 하루하루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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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8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최중휘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계속 도전하는 마카님의 용기를 알아주세요
#용기
#우울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중휘입니다. 솔직한 고민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어린시절 야뇨증으로 부모님에게 계속 혼이 나면서 자존감이 많이 상했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자신감 없이 땅만 보고다니며 다소 무기력하게 살아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림에 대한 꿈은 놓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전문대에 애니전공으로 들어가고, 현실적인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시 일을 해서 다시 그림쪽으로 진로를 나아가려고 하고 있네요. 인생을 쉽게 살아왔다고 하시지만 마카님은 책임감 있게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해오신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번 네일샵도 그렇고 이번 파바 일도 그렇고 일에서 고생은 할대로 하고 우울감에 그만두게 되어 스스로 지치고 회의감도 드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좀 이 속 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말씀하신대로 야뇨증은 하나의 병이지만, 그것을 마카님의 잘못으로 계속 혼나왔다면 그것 자체로 상당히 자존감을 까먹고 우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게임중독에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마카님이 우울한 나머지 자신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힘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마카님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밀어붙이는 힘은 있어서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전문대에 입학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 쪽 진로로 취업을 시도하지 못했고 이런 것이 실패경험처럼 기억에 남았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네일샵에서 괴로워서 퇴사한 일, 파바 오픈알바에서 퇴사한 일 등이 마카님에게 실패경험 혹은 '내가 문제라서 잘 안된 것'으로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삶의 전반적으로 마카님이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잘 못했던 경험이 기억속에 남아 스스로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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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술사
· 2년 전
아니에요, 본인을 자꾸 부정적이게 평가하지 마세요. 지금은 힘드실 지 몰라도 하나하나 계속 뭔가 해보다 보면 뭔가 잡히는 게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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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쟁이
· 2년 전
저도 어릴 적부터 불안감에 몹시 내성적이였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말을 못할 정도로 부끄럼이 많았는데 선생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뭔지 알고 주관이 뚜렷해보여요 사람을 안 만나면 과거 안좋았던 기억이 떠오르는 일이 많아 우울해지기 쉽더라구요 업무강도가 낮은 일이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일하면서 남는 시간 본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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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ii
· 2년 전
에디치디는 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시구요.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주셨다 하시면서도 부모님 덕분에 쉽게.. 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착한 아이 증후군 비슷한 상태이신 듯도. 초등학생 야뇨증이 어떤 환경에서 잘 나타나는가를 감안하면 조금 걱정스럽네요, 스스로에 대해서 좀더 고민하고 스스로를 직접 챙겨보실 때가 된 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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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jorojo
· 2년 전
근데 알바 1달차에 실수있는건 당연한 거예요...사장님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새로 온 사람이 빨리 적응하면 자기한테 이득이고 편하니까 자기기준대로 1달이면 다 적응해야한다 이러는거지 상식적으로 어떤 일이든 근무한지 1개월안에 실수가 없을 수 없어요. 다들 뒤에서 몰래몰래하고 안그런척하면서 수습하는거지. 아직 젊으세요. 첫직장 3년 다닌 경험도 있고 앞으로의 목표도 있으시잖아요. 목표 향해서 가면 돼죠!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하지 마세요. 우울하고 불안하면 원래 잘 할 것도 더 못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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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z0327
· 일 년 전
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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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z0327
· 일 년 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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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쿠르트60
· 일 년 전
무기력하고 우울증도 있음에도 알바도 하시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저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힘들다고 말한 어릴 때 꿈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시잖아요 굉장히 용기 있는 거에요 그런거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녜요 정말 진짜 존경받을만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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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z0327
· 일 년 전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