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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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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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20년도부터 꾸준히 스트레스와 우울,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래도 22년 초반까지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는데 22년 9월부터 무기력한게 심해져서 과제, 강의 수강 등 학업 같은 기본적인 것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23년부턴 아예 학업을 놓아버렸어요. 수습할 수도 없게요. 2년은 날렸지만 나머지라도 어떻게 수습해보려고 23년 12월에 정신병원 예약을 시도했었는데 근처 정신병원에 전화를 거니 다음주까지 예약 꽉 찼고, 예약하고 싶으면 일찍 전화하셔야지 이런 시간에 전화하시면 예약 절대 못한다고 화내듯이 얘기하셔서 포기했었어요. 정확히 저 단어를 쓰셨는지는 기억 안 나요. 근데 한숨이랑 한심하게 보는 목소리는 선명해요. 그 때 시간이 오후 3시였긴 하지만 그 당시엔 정말 최대한 일찍 일어난 거였거든요. 아침 7시까지 울다가 겨우 잠들던 시기라서요. 저 날을 기점으로 우울증이나 ADHD같은 병적 요인이 아니라 게을러서 힘들어진 거라는 생각이 확신이 되어서 병원에 갈 의지가 싹 사라졌고 더 극심한 무기력에 시달리면서 결국 도망치듯 휴학을 했어요. 휴학하면서 푹 쉬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몸이 편해져서 그런가 괴로운 기억들이 계속 떠오르고 날이 갈수록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는지 몸에도 영향이 오기 시작했어요. 자는 시간이 점점 늦춰지더니 오늘처럼 아침 7시까지도 못 잠들고 있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젠 자살까지 고민하는 지경이 됐어요. 최근까지도 동네에서 높으면서 옥상 출입이 가능한 건물을 찾았고, 매듭법이나, 질소 구매 가능 여부를 찾아보고 있어요. 이정도가 되니 정말 정신병원에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12월의 예약전화가, 전화가 끊어진 후 느꼈던 절망감이 아직도 생생해서 다시 전화를 못 걸고 있어요. 정신병원에 갔을 때 병이 아닌 단순 게으름으로 결론났을 때 감당할 자신도 없고요. 정말 제가 모자라서 다 망친게 되니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 사고 자체가 일상에서 정신병원 방문을 고려할 정도로 정신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이고 그 사실 자체를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빠른 시일 내에 정신병원에 방문하는게 좋을거라는 말을 듣긴 했는데, 맘처럼 쉽지 않아요. 이정도면 정신병원에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아무 이상 없는 정상 상태라는 진단이 나오진 않겠죠? 병이 있는게 맞겠죠? 엄살이라면 정말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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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선아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의 힘든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요.
#우울
#스트레스
#무기력
#정신건강
#자기돌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상담사 강선아입니다. 정말 많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계신 것 같아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요. 자신을 돌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분명히 느껴져 마카님이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답변 드려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2020년부터 우울, 스트레스, 무기력함에 시달리며 2022년에는 학업을 포기했고 2023년에는 자살까지 고민하셨네요.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려 정신병원 예약을 시도하셨지만, 그 과정에서 절망감을 느끼신 후에는 그 어려움을 혼자서 감당하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신 2020년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장기간 스트레스와 무력감에 시달리시면서 학업과 일상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신 것 같아요. 또한 용기를 내어 도움을 요청하려 했던 과정에서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감과 결단력을 방해하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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