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제 성형 전 얼굴을 닮았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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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제 성형 전 얼굴을 닮았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구구구름
·2년 전
저는 아빠와 쏙 빼닮은 외모였어요. 눈작고 콧구멍밖에 없었어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던 아빠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어요. 아빠가 저 고3 졸업하자마자, 저는 크게 관심없던 성형수술을 시켜주셨거든요. 아마 제 외모가 계속 신경쓰이셨던것같아요. 딸이 이뻤으면 좋겠고.. 안한다해도 했으면좋겠다고 해서 했죠 뭐.. 제 외모는 옛날 외모가 보이지도 않게 많이 바꼈어요. 항상 성형 한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 다른여자에 대한 자연적으로 이쁜사람인지 판별하고 시기질투 하며 살았던것같아요. 그리고 15년 후 현재 남편을 만나게됐어요 남편은 잘생겼어요, 그 집안은 다 잘났구요. 시어머니도 중년배우느낌나게 이쁘세요. 정말요. 저희집은 다들 넙데데하고 객관적으로 못난편이에요. 내가 이런남자랑 만나 결혼해도되나? 이런생각은 항상 한것같아요. 데이트 중에 이쁜여자가 지나가면, 내 남편은 저런여자를 더 만나고싶었을텐데.. 저런여자와 더 잘어울릴텐데.. 등등이요 시어머니도 너무좋은 분이에요. 이런분없다싶을만큼. 딸처럼 대해주세요. 임신을했고, 아들이래요. 막연하게 제 유전자 생각도안하고 남편 닮은 아들 너무 이쁘겠다 생각했어요. 출산 후 아이를 처음봤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했던 옛날옛적 제 어릴적 모습 그대로인거에요. 남편의 큰눈, 큰코, 온데간데없고 아주 작은 꼬막눈, 넙데데펑퍼짐한 들창코. 다들 누굴닮은건지 의아해 하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남편과 양가 가족분들은 그런 내색없이 아이를 너무 사랑스러워하세요. 이 좋은분들께 남편닮은 잘생기고 이쁜아이를 선물해드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생각까지 하게됐어요. 지금 50일차 아이를 키우고있어요. 제 눈엔 귀엽지만 너무피곤하고 힘들땐 너가 남편을 닮았다면..그랬다면 좀 더 힘이났을까 이런생각하다가 또 죽을만큼 미안해져요. 한달간 '아기얼굴변화' '눈크기변화' 등등 이런거나 검색해보며 이뻐질가능성은없는지 알아보고있네요. sns나 블로그 등에 올라와있는 아기중에 우리아이가 제일 못생겼어요. 친구들한테도 안보여주고싶은데, 굳이 보여달라해서 보여주면 이쁘다 귀엽다는 소리는 안나와서 또 한참을 울거나 심장이 파르르 떨려요. 남편은 알죠 코수술한것도알구요 근데 제 옛날얼굴이 아이 얼굴인건 모를거에요 제가 저 닮았다해도, 아니라고 자기닮았다고해요. 또는 커봐야안다고 하던가요. 위로차원인지 뭔진 모르겠지만요. 아이한텐 너무 미안해요. 나쁜엄마에요. 아빠닮았다면 잘생겼단 소리들으며살텐데, 옛날 엄마얼굴닮아서 못났단 소릴 들을것이며, 왜 저 부모는 애기랑 안닮았지라는 소리, 남편 친척쪽에서 누굴닮았나 하는 소리.. 두려워요. 앞으로 클 수록 더 그럴텐데. 애기데리고 산속에 들어가 아무에게도 안보여주고 둘만보고살고싶어요. 너무챙피해요. 가루가되서사라지고싶어요. 다시 임신기간으로 돌아가 다시시작하고싶어요 남편닮은 아이나올때까지 반복해서 돌아 갈 수도있을것같아요. 그리곤 또 이런생각에 아이한테 죽을만큼 미안해요. 저 같은사람은 정말 애기낳을 자격없는사람이었는데 이정도로 괴로워질줄몰랐어요. 심장이떨릴정도로요. 엉엉울면서 아기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할정도로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것같아요. 털어놓은거에 의의를 둘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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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tv
· 2년 전
음 저는 엄마가 아니고 딸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엄마 얼굴을 닮은게 괜찮다고 생각해요..저희 엄마는 계속 성형시켜 주시겠다 하지만 저는 엄마아빠 닮은거 좋고 소중한 얼굴을 너무 미에 기준에 맞춰 고칠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아이가 성형을 원한다면 하는수 없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걸 배우는게 아닐까요 성향을 했든 안했든..저로선 그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외모지상주의 맞지만 얼굴은 고칠수 있어도 마음은 못고치니까요 상처받지 않게 잘 키우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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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년 전
좋은 사람과 결혼했고 행복한 삶인데 너무 안좋은생각에 휘둘리면 아이한테도 남편한테도 다 영향가니까 미안해도 그만큼 사랑 듬뿍주시면 되죠. 솔직히 커가면서 아이의 이목구비가 커지면 지금과는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그리고 남편분은 코한걸 안다는점에서 외모도 봤겠지만 그외에 장점들도 보고 결혼하신거라봅니다. 그장점들이 아이한테도 갔을거고요. 아이를 보며 슬픈표정보단 웃고 외모의 흠있단 생각없이 키워주세요. 남자는 당당함과 자존감이 가장 큰 매력인데 지금부터 외모로 꺼리는 느낌주고 커서도 외모가 별로라 생각이 들어 뭐라하다보면 그게 더 안좋은결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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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aneda
· 2년 전
아오 지금 성형수술하시고 예뻐지셨다니 일단 너무 부러운데요? 성형했든 자연미인이든 다 본인 얼굴이죠. 성형햇다고 다 성공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남편도 그런거 다 알고 있고, 시가식구들도 아기 예뻐해준다고 하니까 지레짐작해서 걱정마시고 행복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혹여나 남편이나 시댁에서 아기보고 아니.. 우리 집안식구들 얼굴은 아닌거 같고 너 고치기전 얼굴인가보네! 라고 하면 성형한사실 알고 있으니까 네 맞아요. 라고 인정해도 할말없는거 아닌가요? 자연미인이라고 속인적도 없는데 왜 움츠려야해요. 서장훈씨 비하할 생각도 없고 오히려 저는 호감인데 그분도 아기때 본인 부모가 보기에도 참 못생겼다 그랫대요. 근데 그분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고, 본인 인생을 책임지는데 전혀 문제없고, 그럼 한사람의 몫으로 사는데 충분한거 아닌가요? 아마 아기를 보면 마음 깊이 있는 본인의 외모컴플렉스가 다시 올라와서 그러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남편분 모든걸 다 알고 그 모든걸 다 사랑할수있으니까 결혼했고, 시댁도 내 아들이 사랑하는 며느리니까 예뻐해주실테고요. 아이가 만약에 엄마아빠는 예쁘고 멋있는데 나는 왜이래 라고 하면 그때는 잘 고민해서 얘기를 해줘야하겟지만 그외 다른사람은 신경쓸 필요 없을거 같아요. 너무 깊이 파고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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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뿌잉
· 일 년 전
저랑 똑같은 생각 중이시네요.. ㅠㅠㅠㅠ 7갤차 아기 제 성형전 쏙 빼닮았어요., 미안하고 첫째딸인데 왜 아빠안닮았나 싶어서 속상해서 많이 울었네요ㅠㅠ같이 힘내요 우리... 저도 남편 닮은 딸 나올때까지 다시 낳고싶단 생각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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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호오홍
· 일 년 전
@뿌링뿌잉 카톡방 만들어요 같은생각가졌네요 ㅎㅎ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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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호오홍
· 일 년 전
@뿌링뿌잉 카톡방만들어줘요 ㅎㅎ 저도같은생각이에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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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에호오홍
· 일 년 전
저랑같은데 어떻게 많이좋아지셧나요ㅠㅠㅠ저도 요즘 눈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