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살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중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왜 이렇게 살까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작년 9월쯤에 갑자기 번아웃이 세게 오고 그 이후 무력감에 잠겨 살다가 10월 말부터 핸드폰 중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때는 죽을 이유도 동기도 없어 살아갔었지만 이번달부터는 드문드문 안 좋은 생각이 듭니다. 집안에서 저는 악역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나이임에도 하지않고 하루 13시간 이상 핸드폰을 보고 누워있습니다. 정신이 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분노조절장애와 adhd가 심해졌습니다. 그 덕분에 예민해져 짜증내고 난리를 떱니다. 그렇게 가족들과 싸우고 자기혐오를 느낍니다. 한두번 그러는 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니 자해를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고 실행했습니다. 아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자살 생각도 나지만 아직은 무섭습니다.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가 쓴 글을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아웃무력감핸드폰중독자해정신건강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홍성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무력감과 자기혐오 속에서, 다시 나를 찾는 길
#번아웃
#무력감
#핸드폰중독
#분노조절장애
#ADHD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홍성희 상담사입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글을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복잡할지, 글을 읽으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이 지쳐 있고, 스스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에 휩싸여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글을 남긴 것 자체가, 자신을 돌보고 싶다는 작은 의지가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지켜가면서 함께 조금씩 이야기 나눠볼게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작년 9월부터 갑작스럽게 번아웃을 경험한 후 무력감에 빠져 지내셨고, 이후 핸드폰 중독으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가족들과 갈등이 심해지고, 반복된 자기혐오로 인해 자해까지 이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자살 생각까지 스치지만, 아직은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하셨네요. 마카님이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실지, 얼마나 외롭고 괴로우실지 공감됩니다. 이 글을 통해 마카님이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감정과 행동들은 여러 요인들이 얽혀 있습니다. 1️⃣ 번아웃 이후의 무력감 번아웃은 심리적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원래 열심히 하려는 성향이 있었지만, 너무 지치면서 모든 게 의미 없어 보이고, 다시 시작할 힘이 없어지는 상태죠.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습관처럼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ADHD 및 분노 조절의 어려움 ADHD가 있을 경우, 감정 조절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충동 조절이 어려워 싸움이나 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무기력한 상태에서는 뇌가 즉각적인 자극을 찾게 되어 핸드폰 사용 시간이 급격히 늘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3️⃣ 가족 내 갈등과 자기혐오 마카님이 ‘집에서 악역’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가족과의 관계에서 오랜 갈등이 누적된 느낌이 듭니다. 반복되는 다툼과 자기혐오는 악순환을 만들고, 결국 자해나 극단적인 생각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갈등이 마카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감정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4️⃣ 자해와 자살 생각 자해를 경험한 후 ‘아팠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이는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해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해는 감정적인 고통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반복될수록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면서 위험성이 커질 수 있어서 마카님이 많이 염려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현woo
· 2년 전
작성자님 어제는 어떠셨나요? 오늘을 어떠실 거 같나요? 작성자님이 멈춰 있든 어쨌든 세상은 잘만 굴러가요 공부는 무조건 안 해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은 드물어요 공부는 어느정도 하면 됩니다 분노조절장애나 ADHD는 차차 극복해 나가면 되잖아요? 아직은 때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극복해 나가면 되는거죠 자해나 자살은 하지 않는 게 맞죠 아무리 삶이 지치거나 버겁거나 힘들어도 "내가 뭐를 위해서 살아왔는가?" 아무 이유 없이 살아왔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게 대단한 거고 고마운 겁니다 자해는 하지 마요 그 순간에 아픔, 고통, 지침, 불행, 힘듦, 등 잊으려고 하는 게 나중에 보면 후회만 남아요 자살은 더더욱 안 되고 지금이 절벽 끝자락에 있는 거 같더라도 순간에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살아봐요 제 댓글 읽고 도움이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