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가 빠른거 같아 걱정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공황]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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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가 빠른거 같아 걱정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싱싱미약자
·2년 전
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우선 저의 배경은 대학은 해양대학교를 나왔고 배 타는게 맞지 않아 배를 타지 않고 다른 일을 도전했다가 그 일도 저에게 맞지 않아 다른 일을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를 포기한 이유는 한번 타면 몇개월동안 육지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인터넷, 전화 등등 여러가지가 제약된 상태로 군대같이 규율있는 생활을 해야했고 그 점이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또한 상사들과 같이 먹고 자며 24시간동안 붙어있어야 하는거도 너무 큰 스트레스였고요 결국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약 6개월간의 선상생활을 끝으로 배를 그만 타게 됐습니다. 배를 타며 기관부 일을 하였었고 어렸을때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거에 재미를 느꼈기에 기술직을 해야겠다 싶어 군대 전역 후 학원을 다니며 목수일을 배웠습니다. 학원 수료 후 첫 현장일을 나가 일을 했는데 초보이다보니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술자를 따라다니며 어깨너머로 작업하는걸 지켜보며 눈으로 공부를 하고 간단한 작업을 지시하면 그 일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직의 특성상 험하고 거친 사람들이 많았으며 일도 고되고 더러웠습니다 일도 꾸준하지 않아서 고용도 불안정하고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자재 산출을하고 그에 맞게 재단을 해야했는데 천천히 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았던 학원과는 달리 현장은 빨리빨리하며 정확하게 하는걸 중요시 했습니다. 당연히 산업현장이니 빠르고 정확한게 미덕이겠죠. 하지만 학원을 다니면서도 남들에 비해 계산도 느리고 손재주도 뛰어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현장 가니깐 그 점이 너무 큰 단점이었습니다 막상 학원을 다닐땐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단점들이 현장에 나가서 크게 느껴지니 의욕도 떨어지고 거기에 더해 발에 염증까지 생겨 일까지 못나가게 되었고 결국 기술직은 나에게 맞지 않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사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제가 무엇하나 꾸준히 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인거 같고 지금 자격증을 따고 사무직을 간다고 한들 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입니다. 어느 누구는 빠르게 단점과 본인과 맞지 않는 점들을 파악하고 다른길을 찾는것도 좋은거라고 말을 하지만 저는 그냥 핑계만 대는거처럼 느껴져 마음이 안좋습니다.. 또,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제가 너무 한심해보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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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조진숙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지금은 자신의 방향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좀 더 갖길 바래요.
#해양대학교
#공황장애
#기술직
#사무직
#적성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조진숙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안녕하세요, 마카님. 해양대학교를 졸업하신 후 여러 직업을 경험하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본인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알아가셨고, 사무직을 준비하며 고민 중이신데요, 어떤 선택이든 마카님의 경험이 쌓이고 있는 과정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노력하는 사람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분이에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여러 분야에서 시도해보고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음을 파악해온 과정은 자신을 깊이 이해하려는 긍정적인 노력의 일환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 위해 진정한 관심사와 열정을 찾아 정착하지 못하는 불안감과 비교되는 감정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현재의 걱정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때 보다 신중히 자신을 잘 이해하고, 단점보다 장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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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보세요. 친구들과 비교하지 말고, 마카님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돼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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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팜
· 2년 전
이렇게 스스로 자기 반성을 잘 하시는 분이라면 앞으로 잘 맞는 일만 찾으신다면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원동력을 가진 분으로 보이십니다, 27살이면 너무너무 젋다못해 어려요, 제가 20살에 대학 갔을때 동기가 26살이 있었습니다. 다시 공부 하고 싶어서 대학을 다시 들어왓다고 하시더라구요. 뭐가 되도 다시 배우고 시작하실 수 있는 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뭘 하고 싶은지와, 내가 뭘 잘하는지 지금까지의 경험를 토대로 정리해보세요. (저는 여라가지 알바를 해보면서 사람을 대하는 것 보단 사무직이 잘 맞다는 결론을 내렷고 회사 들어가서 쭉 일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과 하고싶은게 일치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일은 돈벌려고 하는거니깐요, 잘하는 걸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재밌는 취미생활하고 그렇게 하루 이틀 살아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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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미약자 (글쓴이)
· 2년 전
@스트로베리팜 감사합니다. 실패도 경험이라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은 저를 위한 시간을 가져봐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