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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커피콩_레벨_아이콘러브포엠vr
·2년 전
아침에 내린 비가 이파리 위에서 신음소리를 내며 어는 저녁에도 푸른 빛을 잃지 않고 겨울을 나는 나무들이 있다 하늘과 땅에서 얻은 것들 다 되돌려 주고 고갯마루에서 건넛산을 바라보는 스님의 뒷모습처럼 서서 빈 가지로 겨울을 나는 나무들이 있다. 이제는 꽃 한 송이 남지 않고 수레바퀴 지나간 자국 아래 부스러진 잎사귀와 끌려간 줄기의 흔적만 희미한데 그래도 뿌리 하나로 겨울을 나는 꽃들이 있다. 비바람 뿌리고 눈서리 너무 길어 떨어진 잎이 세상 거리에 황망히 흩어진 뒤 뿌리까지 잃고 만 밤 씨앗 하나 살아서 겨울을 나는 것들도 있다. 이 겨울 우리 몇몇만 언 손을 마주 잡고 떨고 있는 듯해도 모두들 어떻게든 살아 견디고 있다. 모두들 어떻게든 살아 이기고 있다. 도종환 시인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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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모두들 어떻게든 살아 견디고 있다"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도 마카님은 충분히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삶의 겨울을 지나며 흔들리고 떨리는 순간이 있겠지만, 결국 우리에겐 "살아 이기는" 순간이 올 거예요. 지금의 시간은 지나가고, 또 다른 계절이 올 것을 믿으며, 스스로를 응원해 주세요. 졸작이지만 제가 오래 전 끄적여 둔 시가 있어 덧붙여봅니다. 
#겨울을이기는힘
#작은씨앗의희망
#마음의온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윤혜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도종환 님의 시를 통해 전하고 싶으셨던 마음의 울림이 어떤 것이었을지 생각하며 씁니다.
원인 분석
누구나 삶의 겨울 같은 시기를 겪으며, 그 안에서 혼자만 겪는 것 같은 고립감을 느끼곤 하지요. 하지만 그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에도 뿌리를 내려 견디는 나무들처럼, 마카님도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 주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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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son7
· 2년 전
아 글쓴이가 쓴건줄알고 대단하다하려했는데 시인작품이셧군요 ㅎㅎ 시가 감명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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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엠vr (글쓴이)
· 2년 전
@sonson7 ㅋㅋㅎ 전에 몇번 쓴적 있는데 아직 부족해서 좋은 시 많이 읽고있는 중이예요.ㅎ 요즘 시를 읽는 사람이 적어지는 것 같아서.. 감명 받은 시 올리고 있어요, 응원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