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기가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싸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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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기가 너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물만두개
·2년 전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술을 먹고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집에서 매일같이 집을 나가는 엄마와 저에게 울지말라고 핀잔을 주는 언니 사이에서 나라도 웃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24년 넘게 이어지니까 이제 좀 지치는지 웃기가 힘드네요 힘들어서 집을 가출하듯 나갔어요 그때 만난 전남자친구에게는 2년간 ***을 당했어요 산부인과를 밥 먹듯 갔네요 이때까진 몰랐는데 최근에 한 남자분을 만나고 저 자신을 마주했어요 전 이제 사람에게 애정을 가진다는 것보다 거짓된 웃음으로 거리를 멀리두고 사는 게 절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다정한 남자분을 만났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금세 떠나가더군요 전 사실 폭력을 저지른 가족도 전남친도 나를 사랑한다 말했으면서 한순간에 떠나간 전 남자분과도 관계를 끝내고 미움 받기가 무서워요 왜이럴까요 전 사랑 받는 게 너무 무서워요 어차피 다 떠날텐데 어차피 다 절 버릴텐데.. 제 친구들도 힘들면 자살하고, 자살시도를 하더군요 이제 제정신으로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모르게 웃는 건 습관이라 그렇게 밖에서 하게 되는데 집에만 오면 좋아하던 청소도 샤워도 냅두고 누워만 있어요 일어날 수 없고 눈물만 나와요 기댈수 있는 사람도 없어요 전 앞으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으려나요.. 제가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저도 사람에게 환영 받을 수 있을까요 겉으로는 그런 척 엄청 잘하고 인간관계도 병적으로 잘 가꾸도록 집착해요 근데 빈 속이 너무 허해요 살기가 숨쉬기가 제 목표들을 이루기까지 마음을 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다들 이렇게 살고 버티는 걸텐데 저만 왜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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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소영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마카님, 지금 이대로 괜찮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가정폭력
#성폭력
#인간관계
#정신건강
#목표
#환영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용기를 내신 마카님을 응원하며 답변 글을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강하게 버텨왔다는 게 느껴집니다. 고통스러운 경험이 있었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찐하게 전해지네요. 마카님이 사랑과 애정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신 가족 내의 어려움과 그로 인해 형성된 환경 속에서 웃음을 유지하려 노력하셨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입은 상처와 더불어, 다정한 사람을 만나셨던 경험이 있음에도 여전히 사람에게 애정을 주고받는 것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느껴지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내면에서는 사랑과 신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 마음을 열고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시는 모습에서 마카님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준 마카님은 충분히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의 부정적인 경험과 전 남자친구와의 힘든 관계가 심리적으로 깊은 상처를 남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무의식적으로 자기방어적인 거리를 두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마카님은 사랑과 애정에 대한 경험이 상처와 연관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셔서,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무섭고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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