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사람 인식이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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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사람 인식이 고민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ajyod7fp
·20일 전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고1때 갑자기 시작된 증상인데요. 분명 저는 정면 그러니까 칠판을 보려고 했을뿐인데 그 초점이 칠판과 옆 친구의 얼굴로 잡힙니다. 처음에는 나 자신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답답할 뿐이었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면서 자꾸 남들을 의식하는 정도가 심해졌어요. 점점 다른 친구들도 쟤가 자꾸 나 쳐다봐 라며 수군거리는 것도 몇 번 들었구요.. 저는 전혀 쳐다볼 의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머리카락으로 제 시선을 정면만 볼 수 있게 자꾸 내리는 것 같구요. 그게 반복되고 1년 이상 지나니까 자연스럽던 시선처리가 가능했던 예전으로 돌*** 수 없게 됐습니다. 점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이젠 남들을 쳐다보는 것 마져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증상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느낀건 뒤에 사람이 있다는걸 인식하면 점점 불안해지고 시선을 그 사람에게 안 주려고 최대한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곳엔 사람이 없었어요. 제가 제 증상에 너무 의식하고 있다보니 없는 사람도 있다고 인식해서 불안해하고 시선을 안주려고 노력해요. 이걸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전에는 자주하던 똥머리도 이젠 머리를 푼 상태로만 지내게 됐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받고 싶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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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힘내세요
#증상
#고1
#의식
#스트레스
#전문가능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 시선 처리의 어려움 때문에 고충을 겪고 계시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칠판을 보려다 옆 친구의 얼굴로 초점이 잡히면서 시작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그 불편함이 커져 주변의 시선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고민이 깊으신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자연스럽던 시선 처리가 어려워졌고,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커져가는 점에서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 이 증상은 고등학교 시절에 경험한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시선 처리에 대한 과도한 의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선이 흐르는 방향에 대한 지나친 인식과 타인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이 서로 연결되면서, 시선을 통제하려는 강박적인 생각으로 발전했을 수 있어요. 불안에 집중하다 보니 실제로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도 불안을 느끼게 되며, 이는 주위 환경과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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