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자신감]
알림
black-line
나는 왜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1일 전
남이 가지고 있는 건 다 좋아보이고 사고 싶은 걸까? 왜 갖고 싶은 게 끝이 없는 걸까? 그걸 다 가진다 한들 행복한 것도 아닌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남처럼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걸까.... 나는..왜 남이 가진 건 조금이라도 따라 사고 싶은 걸까? 나는 왜 대화를 할 때 무조건 아는 척을 하려고 하는 걸까? 모르는 게 죄도 아닌데.. 나는 왜 대화에서 조급함을 느끼고 내 생각을 피력하기에 급급할까...왜 조바심을 느낄까... 기다리는 게 왜 어려울까... 예전에 무시당했던 기억들 때문일까... 알지 못하면 내가 멍청한 것만 같고 가만히 있으면 나를 ***로 볼 것 같으니 어떻게든 아등바등 내 의견을 말하기 위해서 그런걸까? 전혀 조급할 필요 없는데 모르는 게 있는 건 당연한건데...
의문심리상담자존감공감조바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홍성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1일 전
왜 남들처럼 되고 싶을까? 마음속 조급함의 이유를 찾아서
#자존감
#조바심
#심리상담
#공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홍성희 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서 올려주신 사연을 읽으며, 마음속 깊이 자리한 고민과 질문들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 대화에서 느껴지는 조급함, 기다림의 어려움 등 이 모든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힘든 시간을 만들어왔을지 공감이 되네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자신이 남과 비교하며 조바심을 느끼고, 대화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하십니다. 또한, 이런 마음이 자신감의 부족, 과거의 기억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향성을 찾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남이 가진 것을 더 좋아 보이게 느끼는 건 비교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비교가 자주 일어나고, 자신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게 한다면 이는 자존감과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비교를 통해 상대를 기준 삼아 자신의 가치를 판단할 때, 마음속 여유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또 말씀하신 '무시당했던 기억들'은 지금의 행동 패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에 느꼈던 상처가 '나는 인정받아야만 안전하다', '내가 똑똑하지 않으면 멸시받는다'라는 믿음을 강화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은 무의식적으로 조급함과 아등바등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대화에서 아는 척을 하려는 마음, 기다림이 어려운 이유는 마카님께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본능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충족시키려 할 때, 조바심과 같은 감정이 나타나곤 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21일 전
마카님, 누구나 다른 사람의 것을 부러워할 때가 있어요. 그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마카님만의 특별한 점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대화에서 아는 척을 하려는 것도 자신을 더 잘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기다리는 게 어려운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에요. 천천히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마카님은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