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싶었던 것 뿐이지 잘 지내는 척에 능숙해지기를 바랐던건 아닌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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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싶었던 것 뿐이지 잘 지내는 척에 능숙해지기를 바랐던건 아닌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tjdud02
·17일 전
제목 그대로에요. 저는 잘 지내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며 잘 살아가보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네요. 아무렇지 않은 척에 익숙해진 제가 너무 싫어요. 누가 알아주면 견디고 버티고 참던 감정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까봐 웃으며 지내요. 그런데 그러니까 진짜 괜찮아보이나봐요. 난 안 괜찮은데 :) 너무 외롭고 공허해요. 그 감정들을 끌어안으려 해도 저를 너무 괴롭게해요. 외로움, 공허함을 이겨내*** 괜한 약속을 만들어 나가도 가슴이 텅 빈 느낌이에요. 누가 심장을 잘게 다져놓은 것 처럼…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근데 왜 나는 이렇게까지 아파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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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지선 코치
2급 코치 ·
17일 전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조금씩 희망과 용기를 얻으시기 바라요
#외로움
#공허함
#아픔
#괴로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내편윤코치 윤지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힘든 감정을 혼자 짊어지고 계시느라 정말 힘드셨겠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마카님의 진짜 감정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언제든지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감정들이 무너질까 두려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지내고 계시네요. 누군가 알아주면 그동안의 감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질까 두렵고, 외로움과 공허함을 채우려 해도 여전히 가슴이 텅 빈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아파해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는 감정은 오랫동안 억누른 감정들이 밖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일 수 있어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와 스스로 강해지고 싶다는 압박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내면의 갈등이 생긴 것 같아요. 내면의 진정한 감정을 마카님 스스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외로움과 공허감이 나타난 것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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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hz0327
· 14일 전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