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신감|우울증]
알림
black-line
병원 고민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1일 전
정신적 문제가 예전에 심했는데 (한 4년 전 쯤 정점을 찍음) 아마 우울증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진단을 받는 것도 아니고 딱히 신체적 문제인 것 같지도 않아서 대충 정신 문제겠거니 했습니다. 그냥 병원 안가고 버텼더니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병원을 가야하나요. 어차피 정신적 문제 치료하려면 자아성찰 및 신체 건강,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그걸 계속 시도했거든요. 아직 제대로 성공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 4년 정도 뭐라도 하니까 뭔가 기억력도 좋아지고 말도 예전보단 잘 하는 것 같고 잠도 덜자고 겉보기에도 좀 멀끔해 보이긴 하거든요. 전부터 하고 싶던 일에 대한 확신도 어느정도 생겼고요. 뭘 해야할지도 대충 파악할만한 기력도 생겨서 진척도 있었고요. 개인적 발전은 없지만 하던 일은 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적당히 잘 풀려가는 것 같은데 아직 제가 완전히 정신적으론 정상인지 모르겠고 확신이 안서서 병원에 가보긴 해야하나 싶다가도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예전엔 기력없어서 못갔던 병원이 이제 갈만해지니 고민되네요. 지금보다 더 인생이 엿같을 때도 병원을 안갔는데 지금 가서 뭐하나 싶긴합니다. 뭐 더 나아지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는 건 유난이지 않나 싶고 몇 년 더 이렇게 살다보면 어떻게든 나아지거나 그 전에 뒤지거나 둘 중 하나는 뭐든 되겠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인생은 그럭저럭 잘 살아지는 것 같긴 한데 힘들게 살아져서 고민입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영미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1일 전
주변과 상의해보길 권합니다.
#정신적문제
#우울증
#자아성찰
#신체건강
#병원방문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김영미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예전에 정신적 문제로 힘들었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자아성찰과 생활 개선을 시도하면서 조금씩 나아진 느낌을 받고 있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과거보다 여러 면에서 좋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완전히 정상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병원 방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듯합니다. 인생은 그럭저럭 잘 살아지고 있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4년간 자신의 힘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발전을 스스로 이뤄내셨다는 것이 큰 성취인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은 과거의 정신적 문제가 영향을 미쳐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경험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마카님이 느끼기에 우을증과 같은 증상이라 생각될 만큼 우울한 기분과 무기력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상태가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감정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야할지, 더디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구지 가야할ᄁᆞ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자아성찰과 생활 개선을 통해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는 만큼 만큼, 마카님 스스로의 회복에 대한 확신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약물처방이나 심리치료를 하더라도 본인의 의지와 동기가 중요한 만큼 스스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꼭 병원방문을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무기력하고 우울하는 등 조절되지 않은 기분 상태가 오랜기간 동안 지속되어 왔다면 만성화의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에 마카님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아야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