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을 못받아주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책임감|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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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을 못받아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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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남이 말하지않아도 불편한거 없게 해주는 스타일이였는데 이제 해주기도 싫고 불편하다고 해도 어쩌라고 그건 니가 불편한거지라는 마음이에요 이렇게 살아도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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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정원 코치
2급 코치 ·
23일 전
현재의 변화는 자기존중감이 건강하게 자리 잡으려는 과정일 수 있어요.
#자기존중감
#거리두기
#건강한경계
#자기돌봄
소개글
안녕하세요. 양정원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는 스타일이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싫어지고, 다른 사람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해도 크게 신경쓰고 싶지 않으신 마음이 드시는군요. 이렇게 삶의 방식을 바꿔도 괜찮은지 고민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의 변화는 아마도 지금까지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했던 삶의 패턴에서 오는 피로감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1.과도한 배려의 누적: 오래도록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살피고 자신을 뒤로 미뤘다면, 이제는 그 균형이 깨질 시점이 온 거예요. 2.개인의 경계선 필요성: 마카님 안에서 ‘내가 너무 많이 주고 있진 않나?’라는 경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을 수 있어요. 3.자기존중감의 변화: 배려를 ‘해야만 하는 일’로 느낄 때,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약해질 수 있어요. 현재의 변화는 자기존중감이 건강하게 자리 잡으려는 과정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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