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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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커피콩_레벨_아이콘괜찮아니
·20일 전
고1 되는 여학생인데 너무 집에 고립된거같아요 혼자 나가는것도 불편하고 사람들 시선 의식되고 사람만나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색해요 친구랑 눈보고 대화도 힘들어서 깊게 못사귀고 소통도 잘 못하는거같아요 그냥 겉도는 대화만 해요 예전부터 이런건 아니고 대략 중2부터 그런거라 좀 오래 밖에있거나 적응이 되서 편하면 나아지는거같아요 혼자 돌***니는것도 힘든데 예를들어 다이소에 가면 물건 구경하고 사오면되잖아요 근데 전 그게 어렵고 불편해요 다이소에 들어가면 구경하면 되는데 눈치가 보여요 사람들이 절 안보는거 알지만요ㅜ 구경할때 어떤 자세로 있어야하는지 어떻게 구경해야하는지 그냥 다 의식되고 막 불편해져요 제쪽으로 사람이 오면 제가 막을까봐 피해요 사람이 불편하기도 하고요 카페 키오스크 주문도 뒤에사람있으면 빨리해야된단 생각에 눈앞이 하얘지고 직접주문할땐 목소리 작아지고 좀 이상하게해요 그래서 제 자신이 싫어져요 이런저땜에 미치겠어요 자존감만 자꾸 떨어지고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문제될까봐 걱정되요 어른되도 이러면 안되잖아요ㅜ 특히 고등학교는 피피티발표 많을거같은데 그때마다 불안해서 벌벌 떨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너무 싫어요
고립된자존감소통불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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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원아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작은것부터 조금씩 연습해보시면 좋습니다.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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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자존감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원아 입니다 :) 사연을 읽고 답변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처음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시며 느끼시는 걱정과 불안을 이해해요. 중학교 시절부터 사람들 시선과 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겪으며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불편함은 새로운 상황에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으니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천천히 주변 환경에 적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많은 경우, 중학교 시기부터 시작된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나 타인의 평가에 대한 민감함에서 기인할 수 있어요. 이러한 불안감은 자신의 행동이나 다른 사람의 반응을 과도하게 의식함으로써 더욱 강화될 수 있으며, 초기의 불확실한 경험들이 추후 사회적 상황을 피하게 만드는 경향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감정들이 형성된 이후로 천천히 나아가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험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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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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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전
마카님, 고등학교 올라가는 게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에요. 조금씩 천천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다이소에 가서 한 번에 하나씩만 구경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카페에서 주문할 때는 미리 주문할 메뉴를 생각해두면 조금 더 편할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성공을 쌓아가면서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