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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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아두두두
·18일 전
현재 인생이 지긋지긋하고 지겨워요 회사 생활을 다녀서 그런지 꿈에서까지 회사 사람들, 업무하고 있는 꿈을 꾸고 있어요. 너무 집 회사 집 회사 사이클이 되지않도록 필라테스도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 매월 피부과를 다녀도 스트레스는 그대로예요..스트래스 때문에 3개월간 생리도 안하고 있고요...과민성대장증후군도 1년 반만에 다시 생겼어요..지금 1년 넘게 다닌 회사도 없고 거의 다 6개월만 다니다 퇴사했어요. 이번이야말로 정말 오래 다녀야하는데 감정 컨*** 그리고 마인드 컨***이 너무 어려워요..내일 출근해야한다는 것에 지치고 업무도 잘 안 맞고 부서도 안 맞고 이동하고 싶은데 대표님이 허락도 안 해주세요..안 맞으면 이동해준다고 면접 때 말씀해주셨는데..기대가 많았나봐요.. 인생을 일하다가 늙어가 죽는다는 생각에 허무하고 왜 사는지 싶어요..사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는 돈을 모았는데도 삶이 재미가 없어요... 톼사를 해야할지 버텨야할지... 머리로는 톼사하면 안되는데 버텨야하는데.. 마음은 힘들고 자차고 지긋지긋해서 퇴사하고 싶어요 화사 샹활을 꼭 다녀야하만 하나 싶고 안한다고하면 돈은 또 어떻게 절어야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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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홍성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4일 전
지친 마음을 돌보는 방법,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직장스트레스
#스트레스
#번아웃
#퇴사
#퇴사고민
#자기돌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홍성희 상담사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께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뎌오셨는지 느껴졌습니다. 회사와 일상에서 오는 압박감에 더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짐작이 갑니다.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습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계신 지금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반복되는 회사 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삶에 허무함과 지겨움을 느끼고 계십니다. 퇴사와 버팀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이 겪고 있는 고민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지친 일상에서 오는 피로감이 느껴져요. 회사와 집이라는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마음이 숨쉴 여유를 잃은 상태인 듯합니다. 아무리 필라테스나 피부과 같은 자기 관리를 하더라도 진정한 의미의 쉼을 느끼기 어려운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그리고 업무 환경과의 부조화가 두드러져 보여요. 현재의 업무와 부서가 본인에게 맞지 않다는 느낌은 일의 만족도를 낮추고,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서 이동에 대한 기대가 좌절된 점은 실망감을 더 크게 만들었을 것 같아요. 또 스트레스와 허무감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생리 불순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 점에서, 마카님의 몸과 마음 모두가 현재의 상황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삶의 방향에 대한 혼란을 느끼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허무함은 마카님께서 지금의 생활에서 의미를 찾기 어렵다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기대했던 회사 생활과 현실이 다를 때 느끼는 좌절감이 이런 생각을 더 강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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