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회사에 소속되어서 무언가를 창작하고 제작하는 일에 종사 중입니다. 재직 중인 곳이 첫 직장이며, 이제 꽉 채운 2년이 되었습니다. 요새 제가 창작을 잘 못하고 재능이 유독없으며, 이 일이 제게 맞지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겨울쯤에 해당 업무를 억지로라도 짜내서 해내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그때 조금 방전이 된걸까 싶습니다. 근데 이게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제작하는 일 말고 어느정도 메뉴얼이 있는 업무를 하면 잘 할수 있을것같은데 계속 굳이 가성비가 맞지않고 잘 못하는 일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시간을 쏟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매일 듭니다. 이직 혹은 퇴사도 생각 중입니다. 집에 가면 매일 울고 업무상 제작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거나 해당 일을 하다가도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아무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고 당연히 업무의 집중을 못하고 연속입니다. 마음이 좀처럼 다 잡아지지않는 요즘입니다. 직장 동료 분 중 1분은 얌체같지만 그분도 과거에 힘든 직장 생활을 했기에 저를 많이 도와주려고 합니다. 서로 각자의 업무를 하다가도 ‘일 잘 진행되고 있어?‘라고 안부차 전화를 주면 저는 전화를 받자마자 갑자기 울아버립니다. 그정도로 무언가 조절이 되지않습니다. 작년에 저를 유년시절부터 키워주신 조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습니다.저는 잦은 해외출장으로 인해 2번 모두 장례식을 가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출국날과 겹쳤는데 제가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되어 출장을 선택했고 한번은 제가 해외 출장 현장에서 업무적으로 잘하고있는 모습을 상사에게 잘 보여줘야하는 시기였고 그걸 부모님이 알고계셨어서 해외출장 기간에 돌아가시고 저는 발인이 끝난 후에 알게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생각보다 제 상태가 괜찮았는데 요새 이러한 부분이 마음의 짐이 된건지 그 부분 또한 죽음이라는 존재가 받아드려지지않습니다. 누구나 가족을 잃는 경험을 하고 회사 힘들다고 다 그만두고 안하는것도 아닌데 저는 요새 모든게 버겁게 느껴집니다. 글을 하나 읽어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마음이 안 다 잡히고 눈물도 잘참는 사람인데 아무것도 뜻대로 되지않습니다. 저는 어떤 상태인걸까요? 어떻게 힘을 냉 수 있을까요?
저는 과거 직장에서 오요안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오히려 더 심하게 더 많은 인원에게요.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죽지말고 악으로 살라고 하지만, 사실 현실은 피해자는 죽는 것 말곤 증명을 못해요. 스스로 목숨을 버릴 때까지 가해자를 감싸고 돌며 2차 가해를 하니까요. 다시 우울이 저를 덮치네요
한달 일하고 그만 둔 직장에서 어리버리 하다는 소리를 듣고 그 말에 신경이 곤두세워 지면서 무언가 할 일에 집중을 못하겠어
동물병원 근무한지 이제 45일되었어요 다른직원분들은 저보다 10살/12살이나 많은 분들입니다. 저한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며 잘 알려주세요 특히 나이많은 선배분이 제가 고쳐야할졈 알아야할점 많이 알려주십니다. 근데 한 계기가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퇴근하기전 옷갈아입는중이었는데 원장님과 나이많으신 직원언니 둘이 제얘기도하시고있었고 다른말을 하시고있었어요 전 옷갈아입는중이라 잘 못들었습니다. 어제 직원언니분이 갑자기 저한테 대학교어디나왔나 물어보시고 "전 직장도 동물병원 다녔다고 했는데 이런건(기계들,혈액검사,수술기계들) 잘 안배웠어요?! 어디가서든 이런것들은 기본적으로 있을텐데? 거기서 꽤 일했다고 들었는데 보정도 잘 못배웠나요? "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며 근데 왜물어보시나요? 했더니 "그냥궁금해서요"그러셨어요 웬지 그 말의의미가 자꾸신경쓰였어요ㅠ 토날에 원장이랑 제얘기하시는것도 신경쓰이고 갑자기 어제 저한테 그런상황도 얘기하시니 당황스러웠어요...ㅠㅠ 원장님도 계속 절 볼때 경력있다고들어왔는데 하는건보면 잘 해결도 못하고 우왕자왕대니 맘에들지않는시선으로 절보시더라구요 여러 동물병원 다니면서 스스로 그만둔적이있지만 짤린적도 많아서 원장과 직원분의 말씀이 자꾸 신경쓰입니다.어렵게 들어가 직장다니고있는데 또 짤리는걸까 그생각이 자꾸들고요ㅠ 요즘엔 자꾸 주눅들고 자신감도떨어집니다.. 경력있지만 하는행동은 초짜처럼보이니... 조언부탁드립니다
동물병원에 근무한지 한달반 되었습니다. 12년 넘게근무하신 나이 많은언니분 계시는데요 전 대답을 그때그때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닌가봐요 자주 언니분이 "저번에도 말했지만 대답 그때마다 해줘요 뭐할때 물어보면 그냥 쳐다보기만 하던데요?! 대답해달라고해도 잘 안하네요 네 알겠다,모르겠다 말하는것도 어렵나요? 일하는것도 느리고.."라고 말하니 한숨만나오고 어려워요 사실 그때상황마다 언니분이 뭘물어보면 저도모르게 실수했나?하고 긴장될때있지만 대답은 그때그때했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분이 자주말하시니 한숨만 나와요 어떻게 하면 대답하는것을 어려워하지말고 이겨낼수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이 터널이 지나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요. 너무 무겁고 무섭고 힘들어요.
어떻게?누구의편도동의할수가없어요!!!
퇴근하고 나서도 계속 일 생각이 나고 업무시간에 작업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것도 퇴근하고나서 하는 편이고 요즘 들어 퇴근하고 집에 오면 머리가 멍해져서 가끔 가족이 저에게 거는 말을 못 들을 때도 있네요 그렇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대신 할 줄 아는 사람이 회사에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최대한 일을 자동화***려고 해놔도 계속 일은 생기네요 IT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 그냥 지금도 퇴근하고 나니 머리가 멍하네요 당장 내일 또 빠르게 처리해야 할 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해지고요 이게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은 이직말고는 없을 것 같긴 해요 실력이야 쌓인다 쳐도 일이 편해질지는 의문이네요 후 머리 아파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글 적어봤어요 이것도 번아웃이라면 번아웃인가? 는 모르겠네요 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그동안 연차를 쓰면 상급자분들이 돌아가면서 봐주셨는데요 솔직히 제대로 봐주신 적 없긴합니다 근데 그 이유는 제가 상급자분들꺼를 안 봤기 때문이라고 은연중에 느껴왔거든요 근데 그 이전부터 저는 보고 싶다고 했지만, 믿고 맡길 정도는 아니셨는지 거절하기도 했구요 근데 최근에 제가 승진을 하고 나니 이제 다 연차 볼 수 있으니 안 본 사람이 눈치껏 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저를 지칭하는 거 같아서 좀 불안해졌어요 제가 눈치없이 안 본 사람처럼 굳혀질까봐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바빠질 시기인데 제가 저연차일 때 봐주시던만큼 제가 다 보다보면 업무적으로 부담이 될 거 같아서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 지 모르겠어요
회사원이고, 일을 한 건 한 4년에서 5년차 되어가는 중입니다. 오늘 제가 일정 관리에 실수해서 일감 하나를 놓쳤는데, 중요한 테스크였다보니 일감을 놓친 게 좀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제 실수였어서 바로 사과를 드리고 보고를 올려 일정 조정을 요청드렸는데... 갑자기 그 순간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지면서 머리가 완전히 새하얘졌어요. 하던 일을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공황 비슷하게 온 거 같아 남자친구에게 연락하려 했지만 남자친구가 지금 너무 바쁜 상황이라 차마 연락할 수 없었어요. 자꾸만 목이 졸리는 느낌이 들어서 결국 혼자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터지면서 숨을 엄청 몰아쉬었어요... 진정이 되기까지 한 10분? 걸린 거 같아요. 괜찮다고 내 스스로를 다독이려 해도 잘 안 됐어서 한참이고 과호흡이랑 눈물이 터져나오는 걸 겨우겨우 다 뱉어낸 뒤에야 회의실을 나올 수 있었고, 급하게 물 마시면서 마음을 추스렸어요. 제가 놓친 일정은 다행히 금방 수습되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죽을 맛이었나 싶어 고민해보니, 처음 맡는 업무에서 제가 많은 부분의 의사결정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무게감과 그것이 잘 되지 않았을 때의 불안감, 무엇보다도 제게 이 일을 맡긴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기진 않을까 하며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것 같았어요. 저는 회사에서 나름 그래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전 제 스스로를 안 믿습니다. 운이 좋았고 그저 남의 것을 받아서 내 것인냥 포장만 잘하지, 제 스스로 해내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란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이런 실수나 처음 하는 경험들을 통해 제가 알고보니 모자란 아이였고 생각보다 별로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네 소리를 듣는 게 너무너무 무서워요. 제 스스로가 자신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 거에요? 전 아직도 남들이 저에게 실***까 무서워 덜덜 떨고 있습니다... 재능 없는 아이, 능력 없는 아이,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아이, 연차에 비해 실력이 없는 아이... 그렇게 낙인찍힐까봐 무서워요.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아야 하는데... 잘 안 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