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아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알림
black-line
자존감이 낮아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날사랑할수있었으면
·한 달 전
항상 사소한 일에도 다 미안하다고 하고, 굳이 안해도 되는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울 정도의 배려를 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이 무한굴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아자존감부담배려미안함관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민경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자신감이 필요한 마카님께
#사소한일
#미안함
#부담스러움
#만만함
#무한굴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권민경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너무 사소한 일에도 미안하다고 하거나 지나치게 배려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고민이 되시는군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적정선의 배려를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자신을 조금 더 존중하고, 상대방에게도 그만큼의 진솔함을 요구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사소한 일에도 미안하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타인의 평가'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러한 지나친 배려는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쉽게 여기고 예의 없이 대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어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배려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조절하신다면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자존감이 낮아서 힘드신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은 이미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에요. 작은 일에도 미안해하지 말고, 자신을 더 사랑해보세요. 그리고 가끔은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더 행복해질 거예요. 힘내세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뭐하고살아야할까
· 한 달 전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요..!솔직히 말하자면 사소한 일에 미안해하면서 사과하지 말고 미안한 일이 있다면 다음 만남에서 좀 더 잘해주세요!뭔가 칭찬을 해준다거나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준다던가 그렇게 대하면 님한테 꽁했었던 일이 있어도 금방 마음이 풀리는게 사람이에요!!그러니 사소한 일이라면 사과를 하기 보다는 다음 만남에서 더 잘해주는거죠~그리고 배려를 하는건 구체적으로 어느 느낌으로 하시는지 모르겠어서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배려를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을 해보세요!지금 자신이 하는 배려가 상대방에게 필요한 배려인가?아니면 상대방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은 배려인가?이렇게 생각을 하고 배려를 하다보면은 사람들이 님을 그저 배려를 잘해주는 착한 애로 볼거고 만약에 만만하게 보면은 정확히 님이 못해줄거 같은 배려는 단호하게 거절을 하고 하기 싫으면 살짝 하기 싫은 티를 은근슬쩍 내보세요!표정이 굳는다던지 뭔가 대충 해서 준다든지 그런식으로요!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저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서 많은 조언을 해 드릴수 없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셨기를 기원할게요~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날사랑할수있었으면 (글쓴이)
· 한 달 전
@뭐하고살아야할까 아 정말 감사해요ㅜㅜ 이렇게 긴 글을 ㅜㅜ 생각해보니까 저도 상대방에게 필요없는 배려까지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라면 자신한테 계속 필요없는 것까지 해주는 애는 무시하겠죠. 정말 좋은 해결방안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