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 학대를 받고 자라면 감정이 부족할 수 있나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다툼]
알림
black-line
감정적 학대를 받고 자라면 감정이 부족할 수 있나요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이 싸움이 잦으셨고 어머니가 집도 자주 나가시고 아버지는 술의존이셨어요 두분이서 항상 소리지르면서 싸우셨고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울면 제가 달랬어요 저도 무섭고 도망치고 싶고 그랬는데 그 상황에서 동생은 울어서 동생을 달래고 이 상황이 반복되며 자라왔어요 어렸을때 부터 보면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아침 일찍 부터 밤까지 어린이집에 있었고 초등학교 가서는 돌봄교실 , 학원에 있었고 중학생때부터는 학원을 가거나 집에오면 계속 혼자 있었어요 가정에서 대화도 잘 안했고 학교에서도 친구가 없었어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됬는데 지금이 22살인데 지금 드는 감정이 뭔지 모르겠고 뭐라고 표현할 단어를 모르겠어요 상대방이 어떠한 상황에 어떤 감정이 드는지 ,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집안 문제라고 탓하기엔 성인이 되었으니까 저 스스로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고치고 싶어요
유년시절부모싸움가정문제자아정체성감정이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지선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감정을 알아가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여정
#부모
#가정환경
#감정문제
#대인관계
#성장
#이해못함
#고립
#스트레스
#자아성찰
#심리적문제
#무력감
#스트레스대응
#감정이해
#도움필요
#성장과정
#자아탐구
소개글
안녕하세요, 내편윤코치 윤지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어렸을 때부터 힘든 상황을 겪으며 동생을 챙기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어린 시절부터 혼자 많은 것을 견뎌야 했던 마카님의 용기가 대단해요. 감정이 헷갈리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스스로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마카님,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잦은 다툼과 이로 인한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동생을 달래야 했던 경험이 마음에 큰 영향을 준 듯해요.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주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성장하셨고, 그로 인해 가정과 학교에서 대화나 친구를 만들 기회가 부족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성인이 되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고, 그 답답함을 해소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져요.
원인 분석
어렸을 때, 부모님의 갈등 상황에서 보호자 역할을 대신하느라 감정 표현과 이해가 부족하게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어린 시절 부모님의 관심 부족과 사회적인 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경험이 현재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성장 과정에서의 이러한 경험이 성인기에 감정 식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어렸을 때 많이 힘드셨겠어요. 부모님이 싸우고 동생을 돌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지금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그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적었으니까요. 천천히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기 쓰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힘내세요, 마카님!
커피콩_레벨_아이콘
lhz0327
· 24일 전
저도 그래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