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대학생입니다 스스로가 경증 아스퍼거인지 아닌지 고민을 거의 10년 째 하고 있는데요 저 자신을 돌아볼수록 해당 증후군과 공통점 혹은 비슷한을 많이 찾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시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 감정적 공감이 어려움 (친구들이 자주 이 말을 함) - 성격이 반반임 (실없이 잘만 웃다가 핀트가 돌면 불같이 화를 냄. 이것도 친구가 지적해줌) - 사회적 상황에서 항상 당황하고 그때마다 실없이 웃고있음 (하하하 이런게 아니라 미소 크게짓는정도)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을때도) -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고 그것에 대하여 정말 끊임없이 매일 찾아봄 (ex 서양 이름들의 기원, 생물 등. 그리고 이것에 대해 너무나 떠들어대고 싶어함) - 타인이 전부 다 불편하고 긴장됨 (부모, 친구, 친척 포함) - 우울증, 자살시도, 불안장애 2개 있었음 (정신과에서 과거에 진단받은 결과임. 이것들도 진단받기 전 항상 의심했던것들임. 하지만 이것은 과거 학대의 결과일수도 있음) - 모든걸 기록해놓고 있음 (ex 재밌는 사진, 중요한 뉴스, 글귀 등) - 촉각, 청각적 자극에 예민 (속옷도 가끔 불편함, 목티 절대 못입음, 별 옷감을 다 까끌거린다고 느낌) - 생각이 끊이지 않음 - 어둠, 괴물 등에 대한 큰 두려움 - 대화시 (특히 개인적 얘기) 시선이 아래로 - 혼잣말 매우 자주함 (없으면 심심) - 친척 중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내가 제일 친함 - 어렸을때는 대답도 재깍재깍 안하고 행동도 느렸음. 사회성도. - 잡지식을 사랑함. 이미지로 기억하는 편이 좋음. 대략적 이정도 입니다 정신과를 가서 자신이 의심된다고 이야기해야할까요? 괜히 아니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면 나만 너무 부끄러워질테니 걱정입니다 다른곳 이야기할데가 없어 적어봅니다
첫째 딸로 태어나서 30대 중반에 이르렀습니다. 외박도 안되고 통금도 있는 가정에서 자랐어요... 막 어긴적도 없구요.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사람과 3년 전 부터 진지하게 만나다 작년에 결혼을 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그 후로 반대를 하고 계세요. 그 뒤로 부터 통금은 무너졌고, 남자친구를 만날때 마다 화를 내시고 통제를 하십니다. 어디 가는지도 말해야 하요... 예를 들어 11시에 나가면6시에 들어오라고 통보를 하세요.. 그런 톡을 보면 제 표정은 굳어지면 남자친구에게도 덩달아 전달되어 매일 미안하답니다 ㅜㅜ 최근에는 바다를 보러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목적지는 말하지 않았어요. 속초에 가서 바다를 보고 올라 가려는 중에 전화도 오고 카톡으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지레짐작 하시고 이야기도 하시고 정신적으로 힘든 말을 하시기도 해요. 모든 사람이 스트레스에 취약 하지만 저는 조금더 취약한 사람이라 이런 엄마의 행동이 점저 지쳐 더 지쳐 오네요 ㅠ 몸으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네요 .... 정신과도 가보고 심리 상담도 받고 했답니다. 저의 상황을 아는 지인들은 엄마와의 분리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가끔은 그런생각을 하곤하여 결혼 후엔 남자친구 직장근처에서 신혼 생활을 해보겠다고 말씀드리니 절대 안된다고 이야기 하신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더 열심히 헤쳐나가야 겠죠? ㅠㅠ
저희 형제는 키가 매우 작아요 163밖에 안됩니다 그걸로 인생 원망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형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죽고싶다는 생각을 달고 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죽고 싶다고 형한테 말했는데 형도 마찬가지더라고요 형만큼은 행복하기를 바랬는데 정말 우리 형제는 행복할수가 없구나라는걸 느끼고 저도 인생을 끝내고 싶네요 친구라는 놈들은 키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더니 럭키 용찬우라고 뒷담까지 깠더군요 누구는 키 때문에 죽네 사네 다루고 있는데 그냥 고민 털어놓은 사람, 믿을만한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고민 털어놓는 곳 찾다가 여기에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계기를 통해 저 자신을 더 알아보고 사랑하기 위해 공부를 했습니다! 다이어리를 적으며 오전,오후 루틴을 만들고 감사일기랑 감정키워드를 적으면 저의 하루를 돌아보고 슬픈 감정이 있거나 불안할때는 저에게 편지를 써서 정리하기도 했어요 인간관계에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SNS도 다 끊고 카카오톡 친구들도 삭제하며 좀 극단적으로 정리를 했어요. 후련하기도 하면서 제가 기특하기도 했죠. 그로인해 개인시간이 많아져서 독서도 하고 저에게 편지를 계속 쓰며 한달하고 몇주를 지내왔어요. 제 감정도 파악하려고 애쓰고 공부하면서 지내왔는데 •( 과거 불안장애로 인해 약물복용 했어요) 어제 밤 부터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면서 또 불안이 심해지는 거에요 이유없이 과거,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졌어요 저는 현재를 생각하자하면서 마음속으로 말했지만 생각처럼 되질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계속 잠을 못 이루다 새벽 4시쯤에 잠이 들었어요. 9시30분에 잠을 깨고 약속을 갔어요 지인과 놀때는 평소처럼 잔잔했어요 그런데 집에오니 갑자기 답답해지더니 숨을 잘 못쉬겠고 머리가 아프고 그런 증상이 지속 되다가 눈물이 났어요 . 저는 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글을 적으면서 저를 위로하고 지금 내 감정은 수치심이다 내. 존재를 해치지 말자 하고 정리하고 끝냈어요. 제 고민은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을 한번 다녀온 후 불안한 감정이 들때마다 난 아픈사람이다 라는 프레임을 자체적으로 하는것 같아 힘들어요 그리고 대인관계를 다시 만들고 싶은데 타인을 엄청 경계하고 밀쳐내는 것 같아요 어떤 방법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면 좋을까요?
엄마가 말할때 머릿속이 혼란하게 답변하는 느낌을 받는데 뭐라 설명하기 어려워서 뭔지 좀 알려주실 분.. < 예시 > 엄마: 문 닫고 나가줘 나: (나가면서) 문 들어올 때 약간 열려 있었는데 꽉 닫고 나가? 엄마: 어차피 꽉 닫아도 열리게 되있어. 뭐가 문제죠? 엄마랑 말하고만 나면 머릿속이 흐릿해요. 그래서 흐릿한 머리로 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근데 겨우 맑은 정신으로 있다가 다시 집 가면 또 머릿속이 흐릿해져요. 제가 한 모든 말에 다 ‘난 이렇게 할거니까 여기다 대고 뭐라고 할 생각 하지마!’란 느낌으로 대꾸하세요. 그러다보니까 제가 엄마랑 대화하면 현실감각이 떨어지면서 머릿속이 흐릿해요. 왜곡해서 받아들이시니까 ***지 현실과 분리되고 있어요. 집에 있을 때 엄마랑 평범한 대화가 안돼니까 제가 집에 있다가 밖에 나가면 제 말에 의미부여 안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현실감각 있는? 대화가 되는게 어*** 정도에요. 엄마 화법? 이거 뭐죠? 왜 딴 말 하는 것처럼 느껴지죠?
4달이라는 시간동안 전 식욕이 없는 상태이고 잠도 많아지고 살면서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실행을 해봤습니다 옥상에 올라가 줄로 목을 걸고 죽을려고 해봤지만 경비분한테 걸려 도망을 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살고는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서 더 나빠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하는 이유는 혹여나 도와줄수 있는분이 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아침에 학원 가야하는데 불안증세인지 우울증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답답한 마음에 적는다. 이제 독립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고 마지막으로 일을 한 지 몇 년이 되었지만 경력 단절에 나는 사실 이제까지 따놓은 자격증이나 경력을 쌓기 위한 기술도 없다. 그나마 할 줄 아는 거라곤 단순 노동 뿐이고 그런 일 마저 사실상 경력으로 뽑기에 그저 괴로울 뿐이다. 사실 여태 내 몸을 내던져 사라지고픈 마음이지만 무언가 자꾸만 나보고 살아가라고 메아리 치는 거 같아 괴롭고 연명하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모아둔 것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채로 나이먹고 덩치만 커졌다. 나도 위로 받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재밌게 얘기 나누고 싶다. 어떻게라도 빠져나가고 싶다. 아아, 한탄한다. 나는 고장난 것일까? 망가져 잊힌 인형과 같은 걸까? 나는 언제쯤 깨닫게 될까. 나랑 대화 해줄 사람이 있을까? 나는 언제쯤 온전히 해방 될 수 있을까? 이제 잠에 들자.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소용없다는 거 잘 아니깐 쉬기라도 푹 쉬어야지. 다들 좋은 밤을 보내길, 그리고 아침에 무사히 일어나길.
저는 외출 트라우마? 같은 걸 갖고 있습니다. 집 주변을 목적없이 산책하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목적이 생기면(ex. 친구와의 약속)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불안해합니다. 한달 전에 이 증상이 나아진 것 같아서 3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미용실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 건 제 오산이었어요.. 지하철 타는 내내 가는 내내 불안해서 속 울렁거릭고 손톱 뜯고 크게 심호흡하고.. 진짜 별의별 짓 다했습니다.. 물론 미용실은 예약을 한 거라 겨우 하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아직 한 번도 약속을 잡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습니다. 동네에서 버스로 10분정도 가는 곳인데 저번에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나가는 거에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평생 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안좋아도 꾹 참고 약속을 나가야할지 아니면 괜찮아질때까지 조금 더 마음의 준비를 가질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안 좋아도 직면하자' vs '조금 더 시간을 갖자'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 (중요한 약속이긴 하나 안 가도 큰 영향은 없지만 제가 조금 찝찝할 뿐..)
저는 대인관계 속에서 상처를 잘 받기도하고.. '내가 혹시 상처받을까' 또는 '내가 한 그 행동에 대해 나한테 화를 내지않을까' 불안하고 공포스러워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누군가 저에게 화를 낸다고 하면 저는 무력한 어린 아이 같아져요. 상상해보면 호랑이를 마주했을 때 정신이 혼미하고 얼어버리는 그런 기분이에요. 토끼처럼 빨리 달려가 숨지도 못하고요. 저는 아마 죽은 척을 하고있다가 잡아먹혀버리겠죠. 그래서 관계를 잘 맺지않고 또 그만큼 외로워요. 왜 난 아직도 살아있을까 먹고 사는 일이 왜 이렇게 힘들까요? 직장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갈등이 생기면 해결해 나가는 일이 너무 버겁고 지겹고 불안하고 힘들어요. 직장을 안 나가면 먹고 살 수가 없겠죠. 그래서 그냥 죽고싶은 거에요. 어후 지겨워.. 그러니까 제 말은 그냥 제발 좀 쉬고 싶다는 거에요. 나를 사랑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과 함께.
올해 중학교 3학년되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거짓말을 정말 자주 말하고다녔는데요 그게 제가 대단해보이기 위한 거짓말이 아닌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허언증처럼 이유없는 거짓말을 막 했었는데 그게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자해로 바뀌고 자해한걸 보여주고 없는 거짓이야기를 지어내어(가정 불화, 왕따, 심리적으로 불행한 이야기등) 걱정 받거나 위로를 받으며 저도 이제 제가 하는 말들이 거짓말이라는 건 분명하게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사실인 것만 같은 착각에 휩싸이게 되요… 고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