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시선을 버티지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인|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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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시선을 버티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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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17살 여고생입니다 지나치게 낮은 자존감과 남들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안좋은 기억들 때문에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것이 힘들고 불쾌합니다. 저는 공부를 굉장히 못하고 할줄 아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도를 놓쳐버려 잡지 못할 정도까지 되어버린 6,7,8등급과 어색하고 자신감 없어보이는 몸짓과 표정은 사람들이 절 처음 판단할때 보는 기준표같은게 되어있었고 그래서 한심하게 바라보는 눈빛과 경멸의 눈빛을 많이 받아봤어요. 그런 눈빛들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 이후에는 그냥 먼저 시선을 피해야겠다 하고 그 후로 사람눈을 바라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공부를 못한다고 한심한 시선을 꾸역꾸역 견디면서까지 살아야하나 싶고 자기혐오와 이미 늦었다는 죄책감까지 생겨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습니다. 시선 공포증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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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는 그 사람의 개인적 의견일 뿐입니다.
#사회불안
#시선공포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낮은 자존감과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그리고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판단 때문에 많이 상처받으셨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게 되어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으시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시선 공포와 낮은 자존감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생긴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부정적인 눈빛과 사회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지속되면서 자기혐오와 죄책감이 증폭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신념이 강화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위축을 경험하고 계신 듯해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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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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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에요. 하지만 마카님은 소중한 존재이고, 자신을 조금씩 더 사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취미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은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