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외로움|압박]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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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이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차가운봄
·2년 전
왜 살아야 하는가 싶은 느낌이네요 제가 태어날때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께서 키워주셨고 2019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와 누나 두명이 있지만 지금 제 나이 서른 넷인데 연락을 한 건 10번도 안되는것 같고, 성인이 되고 나서 3~4번 만나 본 것 같습니다. 돈이 없으니 일은 해야 겠고, 그래도 대학교 자퇴하고 일을 해서 부족하지 않을만큼 벌고 있는데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언제부턴가 내가 죽는다고 해서 슬퍼할 사람이 있나?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뭐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도 하고 햇빛을 많이 쬐면 좋다고 해서 2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도 이런 생각 뿐입니다. 현장직인데 좁은 공간이 아닌 곳에서 일을해도 숨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들다가 또 어느 순간 괜찮아지고, 이것도 반복적입니다. 연말부터는 즐겨보던 드라마를 다시 보는데 눈물이 엄청 나더군요. 슬픈 장면도 아닌데, 혼자서 영화도 보고 밖에서 밥도 먹고 다 하는데,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그냥 시간 낭비 같아요. 우울증일까요? 치료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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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3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소영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부정적인 생각으로 많이 괴로우신 마카님
#우울증
#가족
#자기관리
#심리상담
#스트레스 관리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마카님이 얼마나 괴로울지 이해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변 글을 적어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아버지를 기억도 할 수 없고 키워주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많이 외로우셨겠습니다. 어려움속에서도 삶을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아 존경스럽네요. 혼자서도 변화를 시도하고 계시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눈물도, 감정도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이에요. 마카님, 가족 간의 거리감과 삶 속에서 느끼는 무거움 등이 많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작은 변화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음의 무게가 많이 느껴지신다면, 마카님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모임에 참여한다거나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신 많은 상실과 가족과의 거리감이 마음에 큰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부재와 일상적인 생활의 압박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독과 외로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삶의 의미를 찾기 어렵게 만들고 매일매일의 생활에 무력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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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10
· 2년 전
치료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저는 시간 낭비란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동안 느낀것이 있고 생각한게 있다면 작은 의미라도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신거 같아요.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도 하신다고 하니 노력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맑은 하늘을 보고 계신가요? 저는 맑은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마카님은 취미가 무엇인가요? 저는 아직 취미라고 부를것이 없어서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는 중이에요. 북바인딩에 3시간을 투자했지만 완성한게 시간을 투자한 만큼 이쁘진 않더라고요... 저는 그 3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이렇게 해봤는데 나는 여기와 길이 멀구나라는걸 알았으니까요. 식물을 키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식물은 신경쓰지 않으면 죽으니까요. 화이팅하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보답하는 날이 멀지 않아 오지 않을까요? 2025년이 되었으니 변화가 일어날지도 몰라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어른들의 세상을 잘 몰라 도움이 안 되실수도 있어요. 제가 너무 순수하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거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래도 좋은 일을 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보답이 돌아오는건 사실이더라고요 화이팅해봐요! 스스로한테 칭찬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소소하게 오늘 하루 잘 버텼다 하며 칭찬해보는건 어떨까요? 내일은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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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김유삼
· 2년 전
현재 허무함과 우울함을 겪고 계신 것같아요. 저도 갑자기 우울감이 찾아왔을 때가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함부로 말씀드리기 조금 그렇지만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고 계신 것 같아요. 정신과나 전문 상담기관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봄님이 현재의 우울감을 잘 넘기고 행복해지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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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봄 (글쓴이)
· 2년 전
@은화10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말을 하고 싶어도 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응원해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