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인 걸까 단순한 우울감인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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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인 걸까 단순한 우울감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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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최근 들어 너무 우울하고, 사소한 것에도 쉽게 짜증 나고 무기력해져요. 저희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쭉 해온 말이 저 같은 성격을 받아주는 저희 친오빠나 주변 친구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제 더러운 성격 누구나 쉽게 받아주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그 외에도 차별, 비교 등의 말씀을 많이 하셔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상처로 남아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고, 아니라고 생각해도 결국 모든 잘못의 원인은 다 제 탓인 것만 같다고 느껴요. 자존감과 자기 비난이 깊어질 수록 제 자신이 주위에 폐만 끼치는 사람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이것에서 비롯되는 우울감은 예전부터 쭉 있었는데, 제가 대학교를 나오지 않고 바로 취업해서 지금은 알바만 하고 있는 상태예요. 이제 20대 중반인데 다들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는 반면 저는 알바만 하는 한심한 인생을 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집에서도 고작 알바 따위나 하면서 한심하다는 소리를 계속 듣고, 저 또한 동일하게 생각하니까요. 앞이 너무 막막해서 살*** 희망 조차 보이지 않아요. 더 살아간다고 해서 성공하지도 못하고 취업도 못하고 버티지도 못할 거..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힘들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좋아하기에 더 슬퍼요. 친구나, 사람이랑 있으면 괜찮은데 헤어지면 또 다시 우울해지고, 어차피 이 친구도 나를 정말 믿을 수 있는 진짜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 텐데. 제 우울하거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 바로 뒤돌아 설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 또한 믿음을 자연스럽게 주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니 세상에 얕은 인간관계는 유지해도 진짜 제 편인 사람은 없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더라고요.. 최근에는 매일 같이 우울하고 행복하다가도 몇 분 후에 또 다시 너무 우울해지고, 심장이 막 가렵고 자꾸 멍 때리게 돼요.. 사소한 걸로도 너무 짜증나서 때려 부수고 싶고, 잘 대화 하다가도 어느 순간 말을 전부 무시하고 싶고, 제가 취미 이자 부업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미칠 것 같아요. 왜 사는 걸까요, 이건 단순한 우울감일까요, 아니면 번아웃이 심하게 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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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의 우울감에 대하여
#우울감
#자존감
#취업
#인간관계
#번아웃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최근 들어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을 자주 느끼고 어릴 때부터 받으셨던 부모님의 말씀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현재 상황에 대한 심적인 무게가 크신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가운데,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런 감정들이 마카님을 많이 지치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마카님의 마음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용기내어 글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경험하시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은 어릴 적부터 경험하신 가정 내 비교와 비난, 자책감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사회적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자기 비난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여요. 인간관계에서의 불안감은 믿음의 부족과 상처받음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겹치면서 깊어지고, 때로는 감정의 기복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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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요즘 많이 힘드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우울감과 번아웃은 정말 힘든 감정이에요. 하지만 마카님은 지금까지 잘 버텨오셨고, 그 자체로도 대단한 거예요.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카님은 소중한 존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