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사실 저는 살고 싶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에 다닌지 한달 된 신입사원입니다. 저는 피를 깎는 노력으로 취업을 준비했고, 마침내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대와는 달리, 매일 매일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어 이렇게 용기 내어 적어봅니다. 저의 직장 상사분께서는 말이 굉장히 날카롭고, 가만히 있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으세요. 예를 들어, 부당한 업무지시를 정중하게 거절하면 순식간에 ‘열정이 없는 사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힙니다. 또한, 회사의 성과가 좋지 않으면 모두 제 탓이라고 하세요. 저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인데도 말이죠.. 최근에는 제가 독감에 걸려서 말씀 드렸는데.. 한숨 쉬시면서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 댕겼냐,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냐 등 모진 말들을 하시더라구요. 그 외에도 정말 많지만, 우선 여기까지 적어봅니다. 입사한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나쁜 생각이 들어요. 버스에 타면 심한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차라리 추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날은 밥을 먹는데 맛이 안느껴지고, 어느 날은 숨이 너무 막혀서 숨이 잘 안 쉬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나쁜 생각을 하면서도,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은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너무 나약한 걸까요..? 이런 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불안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마카님의 우울과 불안에 대하여
#직장스트레스
#우울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힘든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이야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상사의 지적에 마음이 많이 무거우셨을 같은데 이렇게 막막한 상황에서도 해쳐나가려고 애쓰고 계시는 모습이 보여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기에 모든 과정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원인 분석
현재 상사분의 부적절한 태도와 비판적인 말투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마카님의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입사 초기의 극심한 스트레스와 예상치 못한 환경이 마카님의 기대와는 달라서 심리적인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요. 직장에서 상사의 부당한 대우와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와 자존감 손상을 경험하고 계시네요. 상사의 날카로운 비난과 책임 전가는 마카님에게 지속적인 죄책감과 무력감을 주며, 자신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환경이 마카님의 심리적 안정감을 무너뜨리고, 나쁜 생각과 신체적 증상(숨 막힘, 무감각 등)으로 이어지는 우울 증상을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김유삼
· 2년 전
글쓴이님이 나약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힘든 상황에 있음에도 버티고 계신 글쓴이님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예요. 직장 상사의 공격적 언사로 많이 힘드신 상태군요. 직장 상사분이 말을 날카롭게 하실 때 그 말을 너무 담아두지 마시고 가볍게 넘기는 연습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저한테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내가 잘못해서 이런 말을 하시는 거겠지 이 말들이 나중에 다 나에게 필요한 말이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 분의 공격적인 언사까지 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적이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행동이 오히려 저를 더 좀먹더라구요. 그래서 나중가선 그 사람이 저에게 공격적으로 말할 때 앞에선 네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충 대답하고 속에서는 우와 치와와의 환생인가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저에게 한 나쁜 말들을 그냥 흘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