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쉽게 욱하고 사람이 우울해진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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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쉽게 욱하고 사람이 우울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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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일단 글을 적기에 앞서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예전부터 그랬지만 최근에 느낀게 되게 감정 조절이 안되는 사람인가 봐요. 제 아빠가 말씀하시기론 제가 다른 사람들 앞에선 되게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인데 가족이나 연인같은 편안하고 익숙한 사이에서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다 참아왔던게 터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가 한번에 터질때도 있긴 한데 그건 울음이고 화날때는 엄청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화가 나면 할 말은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일단 아빠 말은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교환학생이였고 학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친했던 친구가 가게 되었어요. 그 친구가 저에게 스티커 한장을 작별 선물로 줬는데 그걸 애지중지 아끼고 있었단 말이죠? 참고로 제 동생은 5살이에요. 근데 동생이 그 스티커를 가져다가 써버린거에요. 남은 스티커라도 받을려 했더니 유치원에 두고 왔다네요. 연락처도 못 받은 상태이고 이제 평생 못 보게 될 친구가 마지막으로 주고 간 선물이고 굉장히 아끼던 스티커라 조금 화가 나긴 했지만, 혼내진 않았고 "이거 00이꺼야 언니꺼야? 언니꺼지? 언니가 00이 줬어? 아니지 그치? 근데 쓰면 돼요 안돼요?"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갑자기 사과도 안 하고 부모님한테 가서 "이거 00이껀데 언니가 언니꺼라고 나 혼내" 이러고 울면서 가버린겁니다. 그걸 듣고 제 부모님은 무슨 동생한테 그러냐, 고작 스티커 한장 가지고 이러는게 말이 되냐, 해서 상황 설명을 드렸는데 그래도 동생한테 이러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겁니다. 그 상태로 조금 더 화나기 시작했는데 그걸로 소리를 지르기에는 너무 제가 못난 딸이 되어 버릴 것 같아서 방에 들어가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울고 있습니다. 우는 것도 화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해서 울음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성격을 너무 고치고 싶어요. 아버지도 전에 저한테 저는 정상적인 사고회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거 때문에 정신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부모님은 너무 비싸고 제가 무슨 환자냐 왜 가냐는듯이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정신병원이 너무 비싼걸 이해를 하는데 상담은 너무 받아보고 싶습니다. 제 어머니도 저 때문에 화병 나시고 우울증 걸리셨다면서 아버지가 정신병원에 보내주셨는데 저도 힘들다고 말하니까 저 보고는 참으라고 하셨네요. 부모님에게 몇번 말해봤지만 동의를 안 하셔서 몰래 가야 할 것 같은데 학생이라 3만원대를 찾아봐도 너무 비싼 것 같아요. 이 성격 너무 고치고 싶은데 어떡하죠?
욱함성격고민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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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원아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2년 전
감정을 조절하는 힘이 내 자신에게도 있습니다.
#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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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성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원아 입니다 :) 사연을 읽고 답변드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감정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아 많이 고민하고 계시네요. 가족들 앞에서 특히 감정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라 더 힘들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감정과 성격에 대해 이해하고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것뿐이에요. 지금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작은 변화들이 있을 거예요.
원인 분석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여러 요인에서 기인할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나 누적된 감정이 터져 나오는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가족이나 가까운 관계에서 느끼는 편안함 때문에 무의식 중에 억눌렀던 감정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부모님과의 소통에서 미처 해결되지 못한 감정이 누적되어 자기 표현에 대한 불안감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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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ch
· 2년 전
제가 보기엔 전혀 잘못된걸 못 찾겟어여 저도 남동생이 있는데 누나로써 양보를 바라거나 그게 당연시 될때는 당연히 속상하고 화가나는게 당연하죠 제가 아끼는 건 숨겨두며 지냈어요 정신과를 가야될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대학생이면 대학교에 학생인권센터가 있을테고 더 어리다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역센터나 학교에 있을거예요 지금 필요한건 우울증 약이 아니라 누군가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