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살 가치가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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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살 가치가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바뷰외톨이
·2년 전
전 6학년때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그친구는 다른학교라서 저희 학교엔 그 친구와 친한사람은 저밖에 없어 당시 그 우울을 지니고서도 전 행복한척 했습니다. 아니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남 몰래 울고 슬퍼하고 자해를하는것이 일상이 되어갔고 전 인간관계도 자신과의 관계도 거울이 깨져 제 자신을 찌르듯 망가졌습니다. 지금도 별반 다른게 없습니다. 전 과거에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힘들게했던 그 친구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또 다른 친구들에게 에너지를 쓰고 또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욕먹고 있지만 전 모르는척, 행복한척 했습니다. 전 그래야만 하니까요 그리고 지금도 사실 별반 다를게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전보단 괜찮아 진것 같습니다. 학기도 끝나가구요 근데 전 달라진게 없습니다. 현타가 오더라구요 이렇게 사는게 맞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되나 이젠 모든게 괜찮아 지고 있는것 같은데 이것도 기분탓인가 애초에 내가 괜찮아질 자격있나 등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죽으면 그때서야 사람들이 절 봐주지 않을까요? 제가 힘든만큼 절 힘들게한 사람이 힘들었음 좋겠어요 근데 이 말을 하는 저도 이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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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백지은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죄책감, 우울감이 큰 마카님에게
#우울
#자해
#인간관계
#죄책감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백지은 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울한 생각때문에 힘들어서 언제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마카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친구가 떠나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슬픈 감정이 지금까지도 마음속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과 감정의 혼란을 겪으며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어서 스스로 더 힘든 시간이었을 거 같아요. 지금도 많은 생각들이 마음속에서 얽힌 상태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친구를 잃은 슬픔과 그로 인한 외로움이 상처로 남아 내면에서 계속 고통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한 감정을 숨기고 행복한 척하는 동안,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깨져 스스로를 상처 입히는 행동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익숙하다 보니 변화를 두려워하며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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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cat
· 2년 전
같지는 않은 경험들을 여러번 겪은게 다이기에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이 않네요. 어려보이는 나이임에도 힘든 생각을 해야하는게 그동안 많이 슬펐을것같아요. 내가 힘들단 이유만으로 타인을 힘들게 할 권리가 없다는걸 저도 뒤늦게 깨달았었어요.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내가 힘든데 나만이라도 내가 힘들단걸 믿어줘야 되지 않을까요. 우울이란 증상이 심적인것이라 때때로 몸에 상처를 내서라도 그걸 눈으로 보이게 해서 아픈게 맞구나 하고 안심하는 사람도 있대요.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이 미운건 당연한 일이고, 자신은 자신의 잘잘못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에 정신적인 문제에 있어서 자격을 따지기 어려워요. 하지만 죽으면이 아니라 죽기 전에도 적어도 지금 댓글을 단 저 한명만큼은 확실히 글쓴이 분을 생각하고 행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