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발표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년 전
저는 대학생인데요, 초등학교때부터 발표하는걸 정말 싫어했어요. 한번 보고 말 사람에게 얘기하는건 어렵지 않은데(알바응대처럼) 오히려 오랫동안 봐야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정말 심각하게 떨려요. 제가 잘 못해도 그 사람이 나중에 기억할까봐 그런 것 같아요. 발표하기 전에 심호흡도 하고 내 앞의 사람들이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고 생각도 해보고 망해도 된다, 어차피 신경 안쓴다고 속으로 생각해봐도 잘 안되더라고요. 스피치 학원도 다녀봤어요. 그런데 발표만 시작하면 심장이 너무 쿵쾅거리고 문장 하나도 제대로 말을 못해요. 숨이 너무 차서 중간에 끊기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발표할 때는 숨이 평소의 절반만큼도 안쉬어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생때는 수시준비, 대학생때는 학점 챙기기나 커리어 쌓기 등의 이유로 발표를 많이 해야하더라고요. 안하면 저는 남들보다 엄청 뒤떨어질까봐 억지로 자원해서 했어요. 그리고 계속 해야 늘 것 같아서요.. 그런데 요즘은 절 채찍질하는것도 힘들어요. 전에는 어쩔 수 없이 해야지. 싶었는데 요즘은 정말 도망치고싶다, 아예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서 삶을 새로 시작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전 남들보다 뒤쳐지고 싶지 않아서 힘들어도 계속 발표를 하겠지만..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힘들면 일상이 너무 끔찍할 것 같아요. 당장 내일도 발표인데 발표 생각만 하면 또 망칠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가슴이 쿵쿵거려요. 제가 어떻게 해야 발표가 무섭지 않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너무 몰아세우지는 마세요. 그리고 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의 발표 모습에 대한 평가를 조금 바꾸어보면 좋겠습니다.
#발표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의 불안과 긴장감을 줄여보려 여러 방법을 시도하셨지만, 그 결과가 마음 같지 않아 더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발표가 있을 때마다 심한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시면서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보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에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상황에서의 긴장으로부터 비롯된 것 같아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긴장은 주로 과거의 부정적 경험이나 혹은 완벽을 추구하려는 성향 등으로 인해 더 강화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김유삼
· 2년 전
저도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굉장히 꺼렸던지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남들이 저의 실수를 기억하고 비웃을까봐 발표가 굉장히 무서웠는데요 계속 발표를 해보니까 안 사실이 사람들의 뇌는 발표중에 한 실수를 일일히 기억할 만큼 여유롭지는 않다는 거였어요. 다들 이번에 자기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그냥 오늘 뭐 먹지를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발표할 때 실수를 안하는 인간은 없어요.혹여나 사람들이 너 발표할 때 너무 떨더라?라는 식으로 물어도 대수롭지 않게 아 맞아 진짜 떨리더라 하고 넘기세요. 발표할 때 떨리는 건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들 제외하고 모두 다 떨려요. 그리고 발표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면 하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예요. 글쓴이님의 정신 건강이 최우선 이니까요. 그리고 발표를 싫어하시는 데도 자원하시는 글쓴이님의 태도가 전 너무 용감해보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김유삼
· 2년 전
@Q김유삼 그리고 혹여나 글쓴이님이 발표중에 한 실수를 가지고 계속 수근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수근대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이고 한심한거니까 너무 부담가지지마세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Q김유삼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김유삼
· 2년 전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