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된 상황에선 한마디도 말을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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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상황에선 한마디도 말을 못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김토실00
·2년 전
어린시절부터 주목받는거 싫어했고 성인이 될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편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너무 재밌게 놀고 시끄럽게 떠드는데 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들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제 의사를 전달하는경우, 의견을 듣고 조율해야하는 경우, 제가 무엇을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하는 경우에는 거의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네네 대답하고 손해를 보게 됩니다. 언제부터였을지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던 때에도 그랬지만 가장 심해진 것은 대학원 실험실에 들어가서인 것 같습니다. 성격이 나쁜 박사님 아래에서 거의 1년을 버텼는데 그 분은 기분이 나쁘면 잘해도, 잘못해도 꼬투리를 잡아서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주었고, 제가 교수님께 이야기 한 것 하나하나까지 왜 그렇게 말을 했냐고 비난하고 나쁜 사람을 만들어 제가 혼나는 것을 정당하게 만드는 분이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작년에 취직을 했는데 거기에서 박사님께 제 결과에 대한 내용을 잘 이야기 하지 못하고 제 의견에 반박을 듣게되면 말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제 의견을 이야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것같으면 아무 생각이 안나고 말이 나오지않았고 박사님은 속터진다고 하셨고 나중에는 소리지르기까지 하셨습니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취직을 하였으나 비슷하게 업무 협조를 하는 경우에도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제가 온전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또 같은 상황에서 서로에게 더 좋게 이야기 할 수 있음에도 혼날만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업무 관련이 아닌 경우에도 사람들과 지내기가 어렵습니다. 이전에 운동을 배우고 싶어서 운동 동호회를 들어갔으나 단체로 지내기를 어려워했고, 어울리고싶었으나 말이 생각나지않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 말좀 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회사 첫 회식에도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업무시간에도 업무만 해서 사람들이 저를 매우 어려워 했습니다. 그러다가 두번째 회사 전체 회식때에는 그나마 첫번째 회식자리에 참여하신 분들과는 재밌게 식사하였습니다. 2차에서는 다른 부서분들도 섞여서 술을 마셨는데 술이 취했을때엔 매우 잘 이야기 하였습니다. 항상 술에 취하면 잘 웃고 잘 이야기하지만 다음날 다시 말이 없어져 사람들은 다시 저를 어려워합니다. 선택적 함구증이 성인에게 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상황을 너무 해결하고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제가 저 스스로 고립***는 것을 그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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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하며 자신감을 쌓는 게 중요해요.
#의사소통
#자기표현
#사회두려움
#취향저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최우진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셨고, 점점 사람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지신 것 같아요. 편한 사람들과는 즐겁게 대화하지만, 특히 의사전달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고 손해를 보곤 하셨네요. 대학원 시절 성격이 나쁜 박사님 아래서의 경험이 현재의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으시다고 하시니, 새로운 회사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주변의 의견과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조금씩 연습하면서, 스스로를 격려해보는 작은 노력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자신에게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신다면 좋은 변화를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대학원 시절 경험한 부정적이고 위협적인 상황이 현재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불안감과 의사소통 어려움의 큰 원인일 수 있어요. 이러한 경험은 대인관계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감정적으로 방어하게 하는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아요.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느끼는 마카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낯선 상황에서는 과거의 부정적 경험이 언어와 행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처럼 보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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