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인|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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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누이바오
·2년 전
직장 내에서 직원들과 아주 잠깐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1인입니다. 대인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없어요. 그래서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 점심도 혼자 먹구요. 어떤 분은 그러다 도태된다고 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상관없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고, 혼자 있으니 외롭거나 소외감도 들고, 도태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도 생기는데… 그때만 잘 넘어가면 역시 지금이 제일 편합니다. (가족, 친구들과는 잘 지냅니다) 제가 다니는 직장은 직원들끼리 사적으로 정말 친하게 지내는 곳인데 저만 예욉니다. 그래서 저에게 편하게 다가오지 못하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불편한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일까요? 제가 속한 곳의 분위기에 맞춰 달라져야 하는 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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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혼자가 편한 나에게 가끔 찾아오는 소외감
#대인관계
#혼자
#외로움
#소외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가 송민혁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직장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가 이상한 걸까?", "이렇게 지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을 하셨다는 건, 마카님이 지금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계신다는 뜻일 거예요.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대인관계에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는 편이고, 직장에서는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점심시간에도 혼자 보내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지만, 가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거나, "혹시 이렇게 지내다가 도태되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생기기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직장에서 동료들끼리 친밀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환경에서, 마카님은 상대적으로 거리를 두고 계신 것 같아요. "내가 직장 분위기에 맞춰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과 동시에, 지금의 생활 방식이 본인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고 계신 고민은 개인적인 성향과 주변 환경 사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로, 마카님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에너지를 얻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카님께서 직장에서 간단한 대화만으로 만족하시고, 혼자 점심을 먹는 것을 선호하시는 것도 이런 성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직장 내 분위기가 "가족 같은 친밀함"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카님은 동료들과 불편한 관계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동료들끼리 사적으로도 친밀한 관계를 맺는 환경에서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내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거나 "내가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가끔 느끼시는 외로움과 소외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편한 사람들도, 어느 순간에는 유대감을 원하거나 소속감을 갈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카님이 관계를 완전히 거부하는 분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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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2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에너지가 없을 때는 혼자 있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작은 대화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직장 분위기가 친근하다면, 조금씩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마카님과 이야기하고 싶어할 거예요! 혼자 있는 시간이 소중하지만, 친구들과의 소중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마카님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지내고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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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behappy
· 2년 전
와 저도 마카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희 부서도 직원들끼리 같이 일한지 오래됐고 사적으로 엄청 친하게 지내요 일 외의 시간에도 연락하고 만나더라구요 저는 예외이구요 저도 사람들에게 쏟을 에너지가 없기도 하고 공적인 사람들을 사적인 영역까지 가지고 오고 싶지도 않고, 혼자가 편한데 부서 분위기가 그러니 제가 비정상 같고 저도 뭔가 그래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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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바오 (글쓴이)
· 2년 전
@letmebehappy 공적인 부분을 사적인 영역까지 가지고 오고 싶지 않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ㅠㅠ 주변에 휘둘려서 흔들리지 말고 저희만의 길을 갈 수 있게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