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하려면 조용한 성격을 바꿔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사회생활|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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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하려면 조용한 성격을 바꿔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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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저는 되게 조용한 성격에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요 전회사가 엄청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친한 분위기였는데 저는 내성적이라 많이 친해지지 못하고 저만 동떨어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퇴사하고 다시 직장생활 하고있는데 여기서도 맨날 듣는말이 조용하시다 조용해서 없는줄알았다 답답하다 매번 이런 소릴 들어서 너무 힘들고 짜증나요 업무적 얘기는 당연히 다 하는편인데요 사담?같은걸 제가 잘 못하는 성격이다보니까 제 성격을 고쳐야한다 자꾸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그냥..가끔 너무 힘들어요 전 솔직히 조용한 사람을 오히려 좋아하는데요... 남들은, 사회에서는 그게 아니니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요 전 직장도 금방 퇴사한거라 오래 버티고 싶은데 모든 직장이 이렇게 힘든가요? 제 주변은 벌써 자리잡고 잘 지내는거 같은데 전 맨날 스트레스 받고 퇴사 욕구가 계속 생겨나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미래에 대한 자신도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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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22일 전
마카님, 지금 겪고 계신 답답함과 불안감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은 마카님만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이렇게 절실하게 고민하고 계시니, 마카님의 이러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머지않아 꼭 찾게 될 겁니다.
#대인관계
#성격
#직장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지금 겪고 계신 답답함과 불안감이 얼마나 힘든지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은 마카님만의 고유한 특성입니다. 이렇게 절실하게 고민하고 계시니, 마카님의 이러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머지않아 꼭 찾게 될 겁니다.
📖 사연 요약
다른 사람들처럼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생각이 마카님을 지치게 하는 것 같네요.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점차 사회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 원인 분석
내가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나만 뒤처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점입니다. 마카님이 외향적이지 않다고 해서 능력이 부족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인식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는 건 더더욱 아니지요. 조용한 성향은 분명 집중력과 신중함이라는 강점으로 발휘되고 있을 겁니다.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마카님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기 오해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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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별사랑
· 21일 전
회사에서는 일만 제대로 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일 잘 하는데 사담 안한다고 짤리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담하는건 그들 취향이고 회사에 일하러 다니지 그들과 사담나누러 다니는게 아닌데 왜 그들 때문에 님이 힘드세요? 저 같으면 "아 네 그러게요 할말이 별로 없네요^^" 해놓고 속으로는 '왜 나를 자기멋대로 판단하냐, 나는 나 편한대로 살꺼다!'하고 넘길거 같습니다. 저도 신입시절 몇년간은 '너무 조용하시다, 목소리 좀 들어보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상사에게는 "차분하고 꼼꼼하게 일을 잘 한다'는 말씀을 더 많이 들었고 조용한 성격에 대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일해라' 정도의 피드백을 받았어요. 오랜 시간이 지난 요즘은 짬이 좀 차서 누구보다도 말 많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고 어린 시절 나와 닮은 조용한 사람들을 챙겨줍니다. 글쓴님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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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weine
· 21일 전
저랑 비슷한 성향이시네요. 회사에서 사담하려고 만나나요? 친구 사귀려고 만나는건가요? 일하려고,돈 벌려고 온 거잖아요. 저도 저런 사람들 싫어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