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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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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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에요.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며 웃는게 싫었어요. 타고난 기질이 많이 예민한 편인데 어린이집에 다닐 때부터 쭉 따라다닌 공주병이다, 예쁜척한다는 말이 너무너무 싫어서 털털해지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중학교 때는 같은 초등학교 나온 친구한테 정말 많이 변했다는 말도 들었어요. 진짜 변한 건 아니고 그런 척을 했던 거지만요. 어쨌든 그렇게 노력해서 친구들을 만들기 위해 애썼는데 결국 중학교 때도 왕따 비스무리한 은따를 당하면서 안좋게 졸업하게 됐어요. 정말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놀러도 많이 다니고 초등학교 때의 약간 새침떼기(?) 같은 모습을 없애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결국 그런 결과를 맞게 되니 그 다음부터는 노력이라는 걸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는 그냥 제멋대로 살았어요. 원래 제 스타일에서 좀 더 자아가 강해진 모습으로 그냥 까칠하고 예민한 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좀 세게 나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들이 더이상 버틸 수 없을만큼 큰 짐이 되었을 때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중3 2학기 때 친구들이랑 멀어졌을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때 친구도 없이 처음으로 혼자 다니면서 정말 생각이 많아졌었거든요. 고등학교 때 그렇게 됐으니 당연히 입시 결과도 안좋았고 가족들과의 불화도 심해져 자살 생각도 여러번 하고 부모님이 이혼하실 뻔도 했어요. 순전히 제 문제였던 거라 다시 잘 살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렇게 중3 때부터 제가 대학에 입학하고 1년 정도를 그러니까 22살 까지 우울증에 시달렸어요. 대학에 입학한 뒤 자격증 공부도 하고 합격하면서 점점 무기력증에서도 벗어나고 우울 증세도 약화되었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올라오는 공허함, 우울감,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요. 중학교 때 이후로 친구도 안 만들어서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요. 가족들과 잘 지내고 혼자서도 잘 놀러다녀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어떤 사람들을 만나도 쉽게 마음을 못 열고 거리를 두게 되는 제 자신이 좀 걱정되기도 해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평생 산다면 그것도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몰랐던 옛날처럼 다시 친구를 믿고 만들기도 어려워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그때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돼서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가끔씩 제 불신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요. 이런 제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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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최윤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제 손을 잡고 관계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봐요
#대인관계
#자아/성격
#우울
#신뢰하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윤희예요. 대인관계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신것같아 도움이 되는 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연 요약
과거 어린시절의 경험이 지금에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는것이 느껴집니다. 노력을 했지만 결국 다 소용이 없었다는 이야기로 들려서 많이 안타깝네요. 마카님, 어릴 때부터 예민한 기질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과 오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중학교 시절부터 겪은 상처와 고립감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하고도 우울감을 경험하셨고, 대학 시절에는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조금씩 회복 중이시지만 여전히 인간관계에 대한 불신과 공허함이 남아 계신 것 같아요. 친구를 다시 믿고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워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으신데, 혼자 즐기는 활동과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자그마한 신뢰의 경험을 쌓아가시는 것이 조금씩 회복되는 길일 수 있어요.
원인 분석
어릴 때부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경험이 현재 사람들과의 신뢰 문제로 이어진 것 같아요. 중학교 시절의 은따 경험과 그로 인한 상처가 오랫동안 내면에 남아 사회적 관계 형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되신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현재 새로운 관계 형성을 어렵게 하고, 불신감을 쉽게 내면화하게 만든 원인인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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