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분 계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현재 회사 다니면서 프로젝트할때마다 하나씩 사고를 치고 이제는 퇴사하려고 하는데 날짜까지 잡았는데 또 사고를 쳤네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사고를 치니까 윗사람과의 관계는 서먹해지고 사고 거리가 의심이 가도 또 사고 치는게 두려워 말을 안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그게 사고가 되고..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저번회사에서는 더 복잡한것도 설계하고 아무 이슈없이 처리했는데 왜 여기서는 간단한거를 해도 기본적인거를 놓치고 넋을 빼놓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중도 안되고 하고싶다는 생각도없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요 집에가서도 잠만 자고 싶습니다. 이게 내원래 실력인가? 원래 이정도 인간인가 하는 생각때문에 이직하는 회사에서 잘 할수있을까 걱정입니다. 예전엔 자신감 넘쳤는데 눈빛이 살아있었는데 여기서는 동태가 되었네요 후 퇴직 전까지 이렇게 맘졸이는게 너무 없어보이네요 ㅎㅎ쓸대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상호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감정에 따라 성급하게 결정하시지 말기를 권합니다.

#직장

#대인관계

#무력감

#자아/성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김상호입니다.

사연 요약

현재 회사에서 프로젝트 마다 어려움이 발생해 결국 퇴사를 결정하셨네요. 그리고도 여전히 같은 이슈로 고민 중이시고요. 이전 회사에서는 문제 없이 일을 해내신 걸 보면, 현재 업무환경과 프로젝트의 난이도 마음가짐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력에 대한 불안감과 이직을 고민하고 계십니다만, 그보다 나의 탓으로만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감 회복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원인 분석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그에 걸맞는 칭찬과 질투, 비난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마카님이 현재 겪고 이쓴 실수는 완벽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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