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격 때문에 불안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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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격 때문에 불안함
커피콩_레벨_아이콘미쉐에엘
·한 달 전
욱하는 성격으로 일상 생활에서 신경질이 갑자기 날 때가 있습니다. 화를 다 내놓고 후회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저의 욱하는 모습과 예의없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진 않을까 그런게 너무 신경쓰입니다. 제가 왜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욱하는 아***를 보고 자라서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제가 보기에는 불필요한 과정인데 법률이라고 하며 지켜야 해야할 때 (예를 들어, 직장 출근 할때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노트북 다 분리해서 짐 검색하는 것 처럼 그런 보안 검색을 하는데, 바빠 죽겠는 아침에 왜 저렇게 제 짐을 다 분리해서 매번 해야하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그래서 보안팀 사람들에게 표정이 일그러지고 짜증을 내서 보안 검색대 들어갈 때마다 욱하고 후회합니다. 다시 안 볼 사람이면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저의 짜증과 예의없는 행동이 알려질까봐 무서운 것 같아요. 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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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욱하는 마음을 건강한 방식으로 대처하기
#대인관계
#자아/성격
#가족
#직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욱하는 성격 때문에 일상의 순간들에서 충돌을 느끼시고 그로 인해 후회와 무거운 마음을 경험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아버지의 영향과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과정들이 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파악하고 계시지만, 짜증과 예의없음이 주변에 전해질까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도 크신 듯합니다. 이런 걱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보시고 일상에서 조화롭게 지내실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은 어린 시절의 환경에서 형성된 패턴이 일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과정에서 화가 나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과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마카님의 가치관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특히 신경질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점도 이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어린 시절 욱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학습된 행동 패턴이 성인이 된 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카님이 자신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절차나 규칙(예: 보안 검색대에서 짐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억압되었다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요구가 불편함을 자극해, 그 순간의 화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현실적인 해결책으로는, 먼저 자신의 감정이 언제, 왜 폭발하는지를 깊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가 날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잠시 멈추어 심호흡을 하거나 '10초 멈추기'와 같은 간단한 기술을 사용해 감정을 잠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이 상황이 정말로 내 감정을 이토록 자극할 정도로 중요한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공항 보안과 같은 불편한 규칙에 대해 인지적으로 재구성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과정은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킴으로써 화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혹은 막연한 불안을 조금 구체화 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검색대 직원분에게 하루정도 마음을 먹고 정중한 말투로 이 과정이 왜 필요하고 어떤 보안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한번 정도 토론을 해보는 작업도 좋은 방법으로 보여요. 마카님의 감정도 소중하기에 매일 반복되는 이 상황을 꾹 참고 미해결된 채 지내시기 보다 허심탄회하게 이 주제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 감정을 더 긍정적이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 보세요. 만약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감정 조절 훈련을 제공하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욱하는 빈도나 강도가 강해지신다면 홀로 고분분투 하시기 보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이곳 마인드카페에도 따뜻한 전문가 분들이 많이 계시니 언제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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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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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욱하는 성격 때문에 힘든 마음 이해해요. 가끔은 화가 나면 그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정말 소중해요! 조금씩 마음을 가라앉히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심호흡을 하거나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힘든 순간에는 친구나 가족에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이 더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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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저는 나이가 좀 많아요 그런데 아플 때 병원가서 접수하고 기다려야 하자나요 그런데 유독 아프면 인내심이 바닥이 나서 그런지 30분이상 아니 10분이상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걸 잘못해요 그러다보면 자꾸 대기인원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게 되고 예전엔 지금처럼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늦게 온 사람이 먼저 진료보는 일도 종종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면 더 미치겠는거예요 스스로 감정조절이 안된다고 느낄때가 많아요 전문가님 의견처럼 주변시선을 어려서부터 의식하곤 했죠 그러다보니 아주 어린시절부터 억누르며 살았던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학창시절에나 이십대때 버스의자에 앉아있질 못했어요 계속 앉아 있으면 나를 버릇없는 사람으로 볼 까봐 짐도 많고 너무 피곤한데도 신경이 쓰이니 할 수 없이 자리를 양보하고 서서오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사십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뚜벅이로 살기에 버스를 이용하고는 해요 어제도 버스를 탔는데 뒤쪽의자까지 갈 힘이 없어서 운전기사님 2번째 뒤 자리에 앉아서 집에 오는 중인데 옆에 사람들이 자꾸 바뀌고 지나가는 게 여전히 느껴진다는 것은 인식을 하는데 예전처럼 그런생각으로 좌불안석이라는 느낌은 없었어요 예전엔 하도 습관처럼 그러고 살았어요 아마 20년이상 그랬던것 같아요 마카님도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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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에엘 (글쓴이)
· 한 달 전
@sausis22 감사합니다 저도 노력해겠습니다! 덕분에 경험을 통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네요! 우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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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미쉐에엘 네 같이 파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