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사촌 오빠의 ***, 조카가 걱정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이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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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사촌 오빠의 ***, 조카가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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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략 6살쯤부터 사촌 오빠에게 지속적으로 ***을 당했었어요. 사촌 오빠는 제 손으로 ***를 해왔고 어느 날부터는 저를 무릎에 앉혀 제 성기에 오빠의 성기를 비비는 등 점점 더 대담해져 갔었어요. 다행히 이사 오기 마지막쯤 어린이집에서 보았던 ***육 인형극이 생각나 용기를 내서 반항하였고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멀리 이사를 오게 되어 다시는 볼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이제 막 초등학교 3학년 되었던 때인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사람이랑 만날 일이 전혀 없지만 그 사람의 동생인 사촌 언니와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괴로울 때는 언니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할까 말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의외로 언니와 사이가 굉장히 돈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언니의 임신과 출산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어릴 적 맞벌이하는 엄마, 아빠를 대신하여 저를 사랑으로 돌봐주었던 사촌 언니의 딸이라고 생각하니 비록 아직 한 번도 만나*** 못한 아이지만 소중한 가족이 생겼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언니가 sns에 올리는 아기 사진을 보고, 언니에게서 사촌 오빠의 소식을 듣게 되니 어릴 적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사촌 오빠가 저에게 또 ***을 하려고 할 때 저희 집에서 함께 놀고 있던 옆집 언니를 보낸 적이 있어요... 오빠는 항상 "오빠 좀 도와달라"라고 부탁을 해왔기에 오빠가 하는 짓은 불쾌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그날 저는 "나는 힘드니까 언니 보고 도와달라고 해"라고 말한 뒤 언니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방으로 들여보냈었어요. 한참 뒤 그 언니가 울면서 방에서 나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이 사건이 이제 막 태어난 조카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기억이 떠오른 뒤로 제 머릿속에서는 사촌 오빠가 조카에게도 몹쓸 짓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지?라는 분노가 떠나지 않았고 매일 밤마다 마음이 심란해졌어요.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은 과거 보호받지 못했던 나를 그 아기에게 이입하는 걸까요. 머릿속에서 아기가 유치원생이 되었을 때, 어쩌다 보니 단둘이 있게 되고 또 그런 ***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일을 하다가도 자려고 누웠을 때도 밥을 먹다가도 문득문득 떠올라서 너무 불안해요.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저렇게 범죄를 저지르고도 들키지 않은 인간은 또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고까지 생각이 미치네요... 이런 20년도 더 된 이야기를 엄마에게 할 수도 없고 친구들과 남자친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정말 답답하던 차에 우연히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익명의 힘을 빌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풀어 보아요.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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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나
· 2년 전
글쓴이님도 어렸을 때 그 기억을 다시 꺼내는 일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용기내주셔서 참 감사해요:) 조카분이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그런데 저는 조카분도 걱정되지만 지금 이 고민을 하고 계시는 글쓴이님도 괜찮으신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님. 글쓴이님의 생각에 공감해줄 수 있는 분은 생각보다 많을거에요. 우선 글쓴이님의 보호자인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해보셔요. 어머니께서는 우리보다 더 어른이시니 분명 도움을 주실거에요. 어머니께는 20년 전이라는 시간보다 딸인 글쓴이님의 상처가 더 중요할거에요..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조카분과 글쓴이님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