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르신에게 당한 ***의 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자격지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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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어르신에게 당한 ***의 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진심의숲
·2년 전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교회에서 심방 전도사로 봉사하는 30대 초 여자입니다. 최근에 교회에 70대 장로님과 식사를 할 일이 생겨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간단한 국밥이나 백반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아는 좋은 곳이 있다며 횟집으로 데려가서 비싼 밥을 사주셨는데요, 자신운 술없이는 밥을 안먹는다고 하며 혼자 반주를 하셨고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얼떨결에 바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술을 좀 드시더니 제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고 쓰다듬고 토닥이고 어깨와 손을 차례대로 만지셨고 저는 처음 겪는 일이라 대처를 못하고 굳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영조도 78세에 16세 부인이 있었고 겨울이면 그 어린 아내를 꼬옥 안고잤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 사실 땀이 마냥 건강에 좋은건 아니다. 그래서 부부생활을 여름에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라는 말을 늘어놓으며 계속 제 가슴쪽을 보셨습니다. 이 일을 겪은 후에 두렵고 벙쪘지만 괜찮은줄 알았는데.. 1) 꿈에서 그 장로님이 치근덕대는 꿈을 꾸고,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나이든 어르신들이 고의든 아니든 신체가 닿을 때 몸이 굳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세를 최근에 발견 했습니다. 이 일을 교회에 상담을 요청했을 때, “네가 전도사로 보여야지 여자로 보이지 않게 노력해야한다.” 라는 한마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구할 곳이 없습니다. 2) 8년을 함께 지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있어서도, 스스로 오해를 해서 수치심을 크게 느끼고 과민반응하여, 남자친구가 저의 모습에 놀라고 실망을 해서 냉담해진 상황입니다.(육체적인 사건이 아니라, 이전에 없었던 자격지심이 생겨 남자친구를 오해한 사건입니다) 이 일만 생각하면 계속 눈물이 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전문 상담을 받고싶은데 지금 프리랜서로 하는 일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 커뮤니티에라도 공개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이 트라우마적인 상황과 남자친구와의 오해를 풀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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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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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2년 전
전문 상담을 경찰이나 검사와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로 보이면 안 된다? 여자로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지 여자로 보인 게 문제는 아니죠. 전도사는 여자 남자로 보이면 안 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세요. 솔직하지 못하다면 나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영조는 66세에 15세 중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같이 자기만 했을 뿐입니다. 아이는 가지지 못했고, 사도세자와 정조 역시 의붓 아들 의붓 손자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그것이 가능했으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던 시기이죠. 하지만 지금 저러는 게 사실이라면 현생을 잘못 살고 있는 겁니다. 마카님, 괜찮으니 용기내어 신고를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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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ourkim
· 2년 전
일단 그 교회라는 곳을 나가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님의 교회는 제식구 감싸기에 바빠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말을 했잖아요. 그런 집단에서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장로라는 인간이 한 행위는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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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나
· 2년 전
정말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 가장 위로가 되어줘야할 교회와 남자친구가 그런 반응을 보이다니.. 저는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인데요, 저는 교회에 다녔을 때 마음의 병에 걸렸더니 주변사람들이 기피하고 오히려 제 탓이라고 제가 기도를 열심히해야한다고 비난까지하길래 너무 힘들었었어요.. 기도원에 데려가서 안찰이라고 불리는 폭행까지 했고요.(배에 피멍이 들었었죠) 글쓴이님의 마음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가급적 그 교회에서 나오시길 권고드려요.. 그 장로님이 백번 만번 잘못한거에요. 글쓴이님 잘못 절대 아니고요, 윗 분 말씀처럼 전도사님을 성욕의 대상으로 본 그 늙은이가 잘못한거지 전도사님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워지실 때 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글쓴이님이라고 생각해요. 신앙에 따르면 글쓴이님은 하나님의 자녀고, 성전이잖아요. 자신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지고 결국 신앙도 건강해지는거더라구요! 그 트라우마가 꼭 치유되시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그리고 전도사님께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모르겠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말씀드려요..저는 개종해서 교회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많이 나아졌거든요 글쓴이님께서 괜찮으시다면 종교를 바꾸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평안한 매일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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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의숲 (글쓴이)
· 일 년 전
@마들렌나 오랜만에 확인을 하게되었는데 너무나 정성껏 간증과 함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