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질문에 숨막히고 혼나는게 점점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압박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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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질문에 숨막히고 혼나는게 점점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개복치복개
·2년 전
직업 특성상 레퍼런스가 없는 일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찾고,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합니다. 배움이 재밌고 문제해결시 성취욕이 높아 매력을 느껴 일을 하게되었는데요, 벌써 1년이 다되어갑니다. 시작점이 전공자들과는 달라서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처음 대면하는 케이스도 많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서 문제도 해결하고 계속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땐 능동적으로 할일도 찾으려고 하고 좀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는데요, 현재는 좀 다릅니다. 상사가 제가 처음에는 안이랬는데 왜이렇게 수동적인 사람으로 변했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해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중요한 작업들을 제가 아직 하면 안된다고 판단을 해서 어떤 작업을 하기전에 제가 이런 내용을 할건데 이렇게 해도될지, 혹은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들을 하곤합니다. 괜히 나섰다가 일이 커지고 잘못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아무것고 몰랐던 입사초반과는 다르게 모든 작업들이 좀 조심스럽습니다. 반면 상사님은 한번 얘기했던 내용들을 다음에 마주했을때 완벽하게 이해하는 알잘딱깔센?을 바라시는 편이세요. 스쳐가듯이 말했던 내용들도 다 한번듣고 알아차리길 원하십니다. 제가 맞게 알고있는 내용들도 꼬임질문을 더 내시기도 하구요. 의도는 이해가 되지만 이를 마주할 때는 정말 머리가 하얘집니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잘기억하던 내용들도 뭔가 머리가 망가진 사람처럼 버벅입니다.. 알던 내용들도 상사님이 질문을 하시면 숨막히고 아는것도 대답이 잘 안나옵니다. 혼나는 것도 무뎌져야되는데 점점 무서워지구요.. 혼자 일하거나 다른 분들이랑 일을 나가게되면 좀 이런 느낌이 가시면서 차분히 생각해보고 제가 할 작업들을 확인받으면서 자신감이 붙는데요, 이상하게 제 직속 상사님이랑 있으면 엄청나게 위축이 됩니다.. 상사님은 항상 꾸짖으시긴 하지만, 제가 미처 생각하지못했던 부분을 짚어주시고 효율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움을 주신 감사한 분입니다. 제가 그래도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분이고 정말 일잘하고 능력있으신 분이거든요.. 하지만 요즘 위축되고 제가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하시는 기준치에 못미쳐서 실망시켜드리는 것같고,, 그나마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장점처럼 안느껴지고 잘하고있다는 얘기를 들어도 잘모르겠고, 제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잘 해결한 것도 잘해결된 건지 의심이 되고 그러네요.. 놓치거나 몰랐던건 공부를 통해 극복하고 현장에 있었던 일들도 계속 메모하고 복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해보려고 해도 그분 앞에만 서면 모든게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런 시기를 경험하셨다면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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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마카님 자신의 성장과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의 불안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아요.
#성취욕
#능동적
#불안
#위로
소개글
마카님 글에서 일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네요. 마카님의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씁니다.
사연 요약
높은 성취욕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직장 내에서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상사의 높은 기준과 요구에 의해 점점 더 위축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실수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의 두려움과 스스로의 가치를 의심하게 되는 불안을 느끼고 계시네요. 스스로의 성과와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은 우리를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 마카님은 성취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계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성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과 상사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한 중간에 계시는군요. 원하시는 답, 부디 잘 찾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원인 분석
상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마카님의 성취욕과 자기 의심 사이의 갈등의 도화선이 되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상사가 정말로 마카님이 좀 더 완벽하길 기대하는지 아니면 마카님이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겁니다. 상사가 조언을 주실 때 마카님은 그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상사의 기대와 마카님의 기대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확인해 볼 수도 있을까요? 마카님이 느끼는 불안감이 단순히 업무 수행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부분에서 기인한 것인지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혹시 마카님은 그동안의 지난 성과들을 스스로 충분히 인정하고 있는지도 한 번 돌아보아 주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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