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일과 도전 사이에서 결정이 어렵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외로움|불행]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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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일과 도전 사이에서 결정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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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27세 직장인입니다 저는 7년차 바리스타인데요 최근 입사한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매니저를 맡아 다니던 도중 회사 사정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회사측에서는 곧 본사 사무실로 출근하여 사무직 업무로 포지션을 바꿔주시겠다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사실 바리스타 직업 특성상 주말, 공휴일 휴무는 꿈 꾸기 힘든데 일반 사무직은 모두 쉴 수 있으니 업무조건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셨구요. 문제는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의욕도 열정도 없구요.. 스스로 간절하지 않으니 열심히 하지 않게 되고 그런 모습에 저를 믿어주는 동료, 상사분들께 앞으로 실망만 드릴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라 친구도 없고 제 나이 또래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문화생활을 즐길 곳이 없는 시골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몇년동안 혼자서도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해보고 친구들도 만났지만 그때만 잠깐 나아질뿐이더라구요. 그래서 두 달전부터 서울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본 적 없는 제가 타지에 가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간다면 이전과 같은 열정이 다시 생기지 않을까,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모임과 취미도 만들면서 지내면 삶이 지금보단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요. 물론 직장도 서울이 훨씬 많구요. 그치만 서울을 가면 바리스타로 다시 시작해야해요. 혼자 가서 잘 살 수 있을까 겁도 나구요 이런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너무 막연하고 무모하다, 앞으로 사무직을 제안 받을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며 이젠 안정적인 직장을 다닐 나이라고 하셨고 제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이 곳에서의 삶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아요. 제 형편상 서울에서 집을 먼저 구하고 근처로 직장을 얻고 싶은데 부모님은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시고 걱정된다며 자꾸 겁을 주십니다. 제 입장에서는 부모님 도움을 받아서 나가는 것도 아닌데 이런 걸 다 허락 맡아야 하나? 싶은 마음입니다. 걱정되는건 알지만 그건 부모님이 해결해야 할 부모님의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걱정을 안끼쳐드리기 위해 제 주관을 포기하고 살 순 없지 않을까요? 여태껏 독립적으로 키우시다가 이럴때만 반대를 하시니 참 어렵습니다 제가 정말 틀린 선택을 하는걸까요? 이제 나이가 적지않다보니 더 망설여지네요.. 이 고민을 두 달째 하고있습니다 아직도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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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이 마카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두 달이었군요.
#직장
#이직
#서울
#부모와의관계
소개글
마카님이 현재 직면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갈등과 고민이 깊이 와 닿습니다. 안정된 사무직과 열정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마카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하게 되네요.
사연 요약
바리스타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오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군요. 사무직의 안정성과 주말과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일에 대한 재미와 열정이 느껴지지 않아 고민이시군요. 지방에서의 단조로운 생활과 외로움이 더해져 서울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계신데, 부모님께서는 안정적인 직업을 얻는 것을 마카님의 인생에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계시는군요. 마카님 자신은 그곳에서의 삶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주관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단지 부모님의 마음이라기보다 마카님 안의 갈등하는 다른 마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원인 분석
현재의 고민은 단순히 직업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마카님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느껴지네요. 사무직으로의 전환이 마카님에게 진정한 만족감을 줄 수 있나요? 혹시, 바리스타로 일하며 느꼈던 열정과 즐거움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은가요? 일 자체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서울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마카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그에 따라 내리는 결정이 마카님에게 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충분히 숙고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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