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차 직장인입니다 한 회사에 2년 조금 넘게 다녔는데, 아직도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힘듭니다. 사실 제가 입사 초반에 회사 기숙사 아파트에서 타 부서 사람들과 같이 지냈는데요, 텃세와 뒷담화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3개월 뒤에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이 경험때문에 제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게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제가 동기와 동갑친구가 없고 입사 초반부터 스트레스와 괴롭힘을 받으면서 다니다보니 가끔 사무실에 앉아있는게 숨막힐정도로 괴로울 때도 많습니다. 잘하고 싶어도 계속 긴장하고 몸이 뻣뻣하게 굳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말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말을 걸면 재밌게 말을 이어나가고 싶은데 할 말이 생각이 안나거나 얼굴이 엄청 빨개진채 횡성수설 거립니다ㅠㅠ 얼굴은 원래도 빨갛긴했는데 누가 말걸면 엄청 심하게 빨개져서 마인드컨***을 하기도 전에 벌써 빨개져요ㅎ_ㅎ 제가 회피성 성격도 있는것 같아서 더 심해진거 같은데.. 어떻게하면 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을 푸는 방법이나 노하우도 궁금합니다..ㅠㅠ 일과 대화 모두 잘 해내고 싶지만 심리치료를 고민할 정도로 얼굴도 많이 빨개지고 말도 잘 못하는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걸 힘들어하다가 잘 극복하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ㅠㅠ!!
어차피 전문답변 안달리겠지만 그래도 쓰라하니 써본다면, 아무도 ㅅ1ㅋ1지 않았는데 왜 일 안하냐고 하고 또 하면 ㅅ1ㅋ1지도 않은거 왜하냐고 그러고 기운없고 힘들수 밖어 없는 상황엔 직장동료는 항상 부재중이고 마카 상담은 받을수 없는 시간대에만 몰려있고 도데체 나보고 뭐 어쩌라는건데???
저번에 한 번 글을 썼긴 했지만 진짜 우울한데 말할 곳이 없어 또 혼자 끄적여 봅니다.. 24살 외동딸입니다 올해 2월 대학 졸업하고 3월에 제가 원하던 직종으로 취업을 했어요 그런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차에 치여서 입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매일 할 정도로 힘들어서 6월에 퇴사했어요 그토록 원하던 곳에 취업을 했는데 금방 그만둔게 아쉽기 하면서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때 부모님은 자영업을 하고 계셨어요 손목을 써야 하는 업종인데 나이가 들수록 못할 것 같고 제 직업을 찾아주겠다고 새로운 업종을 찾아봤고 지금 오픈한 지 한 달 차입니다 부모님이 제가 14살 때부터 자영업을 하셨어요 옆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라도 속썩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는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자영업은 안 해야지 했습니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 저에게 주6일 12시간을 일하라는 겁니다 싫다고 주5일 안 되냐고 하니 아빠가 절 설득하다가 안 되겠으니 화를 내더라구요 결국 그냥 주6일 했습니다 가게 오픈하는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우울하고 너무 싫더라구요 가게와 관련된 모든 것들 예를 들어 일하는 시간, 월급, 브레이크타임, 휴무일 등등 아빠는 제 의견을 물어보면서도 다 아빠 생각대로 했으면서 저와 협의했다고 얘기합니다 저는 지금 제 나이가 제일 좋은 나이, 예쁜 나이라고 생각해서 젊을 때 추억 많이 만들고 싶은데 아빠는 그걸 제가 철이 없는 걸로 치부해버리더군요 아침에 아빠 차 타고 가서 유니폼 입고 출근하거든요 매일 꾸미지 않고 유니폼만 입는 내 모습, 다른 친구들은 학교 끝나고나 일 끝나고 놀러 가는데 난 자기 바쁘고 예쁜 옷을 사고 싶어도 입을 일이 별로 없으니 사지도 못하겠고 화장품도 마찬가지고.. 월요일에 휴무라 만날 사람도 없네요 남자친구가 있지만 학교 다녀서 몇 시간 못 보구요 평생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매일 해요 가게 오픈 초기에는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요 우울해지면 열심히 해야지 싶었고 감정기복이 좀 왔다 갔다 했어요 지금은 그냥 매일 우울합니다 2~3일에 한 번씩은 화장실 가서 몰래 울고 오는 것 같아요 친구들이 올린 인스타 보기도 싫구요.. 놀러다니는 친구들 보면 부러우니까요 아빠는 지금은 이래도 나중엔 편할 거라고 하는데 평생 이렇게 돈 벌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이렇게 나이 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니까 남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계속 서있다 보니 다리가 너무 아프고 최근엔 무릎 연골이 되게 욱씬거리더라구요 오늘 새벽엔 자다 깼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 잤구요 아빠는 저한테 이 가게 물려줄 생각이던데 벌써부터 제 다리가 이러는데 제가 나이 들어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ㅎ 가게하기 싫다고 전부터 계속 얘기했었는데 아빠는 그래도 저에게 물려줄 생각인가 봅니다 나이 들면 회사 퇴직하고 다닐 곳 없으니까요 제가 초반 2주 정도는 월요일에 쉬니까 친구도 못 만난다, 다리 아프다 했었는데 아빠가 "쟤 저렇게 징징댈텐데 그냥 때려치자 어디 콱 박아서 죽어버릴 데 없냐 진짜 그냥 때려치자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진짜 어디서 박아서 죽을데 없냐 아직 한 달도 안 됐는데 나중에 분명 더 심하다고 때려치자 그냥 마음 잡고 하려고 했는데 김 새버리네 그냥 때려쳐"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 아빠 앞에선 힘든 티 안 냅니다 저도 모르게 한숨 쉬면 말 돌려버리고 다리 아프다는 소리도 안 하고 아빠 앞에선 힘든 티 안 내기로 다짐했습니다 솔직히 그냥 죽 어 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이런 걱정 고민 안 해도 되잖아요 이 일을 제가 원해서 하면 모를까 아빠가 강압적으로 하라 해서 하는 거라 요즘 들어 매일 아빠 원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나이 들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요.. 만약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새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뭐 할 시간도 없는데 새로운 사람은 어디서 만나며,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괜히 옛날부터 속썩이지 않는 모범생 딸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속썩이고 다녔으면 지금쯤 날 포기해서 내가 자유롭게 살고 있지 않을까 가게하자고 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다른 사람들은 외동딸을 이렇게 일 시 키냐고 딸 진짜 착하고 기특하다고 하는데 착하고 기특하단 말 이제 그만듣고 싶습니다 정말 요즘 너무 우울합니다 마음이 항상 공허하고 우울하고 아빠가 날 위해서 하는 일이라지만 정말 이게 날 위한 일인지 난 지금 우울한데.. 아니면 내가 정말 철이 없는 건지.. 저번에 글 썼을 땐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점점 우울해지고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요.. 이제 한 달 차인데 막막하네요,, 주5일만 했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주5일은 절대절대절대 안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아빠 생각대로 강압적으로 하고 있네요
형한테 말해서 못 피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어떤 식으로 말하는 게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형이 8살 많고 저보다 경력이 1년 2개월 정도 돼요.
안녕하세요, 모 프랜차이즈에서 매니저(정직원)로 근무한지 5개월차인 사람입니다. 최근 2-3개월간 양 손목 통증 정도가 심해져서 보호대를 착용해도 아플만큼 상태가 많이 안좋아짐과 동시에, 우울증에 불안증세까지 심해져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직장이 세번째거든요, 첫번째는 6개월만에 다쳐서 퇴사, 두번째는 일이 안맞는것같다고 3개월 수습 끝나면서 잘렸어요,.. 최소 1년정도는 되는 경력이 있어야 내가 끈기있는 사람인걸 증명할 수 있을것만같다는 생각에 그만둬야할지 계속 고민만 하고있네요...
일 새로 배우게 된지 3주째에요…이제 루틴 처럼 일 숙지는 됐는데 그래도 2프로 부족한 점이 있거든요 2프로 채우면서 실수는 덜 하려고 신경쓰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평소에는 하지도 않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심지어 돌이킬 수도 없게 단종된 큰 접시를 깨버리고 말았죠…. 소리도 엄청커서 놀라기도 했지만 당장 진열해야되는데 진열도 못하고…매장 자산에 손해가 생겼고…미쳤죠 매니저가 뒤처리를 했는데 너무 자신이 멍청하고 숨고싶고 초라해졌어요 직원들은 또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안그래도 저를 금쪽이 처럼 계속 쫓아 다니면서 봐야되는데…. 일 마무리도 못하규 왜이럴까요 그냥 제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퇴사하는게 낫겠죠… 앞으로 어떤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고 제가 있어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한심해요 제 자신이.. 남들은 저지르지도 않는 일을 신입이 저질러서 뒷처리도 매니저가 해야하는 마당이라니 심지어 제 아는사람의 지인이 운영하는 매장이라 아는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예상이 되는 부분이라…ㅎㅎ 일못하는 애로 찍히겠죠 전 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지 더 자책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잠못자게 되고 딜레마에 빠질고 같아요…. 어떻게 마인드 컨트 롤 을 해야되는거죠ㅠㅠ
직장 다니고 있는 분들 존경합니다. 대단합니다. 저는 현재 3번째 회사 다니고 있지만 힘들어요. 매일 같은 사람 만나야 한다는게 지쳐요. 현재 높은 분들 6명을 제가 맡고 있는데 부담도 가고 물어보면 제가 아직 잘 몰라서 이 자리가 맞나 싶어요. 톼사하고 싶지만 다른 일들도 1년도 못 버티고 퇴사했어요. 어떻게 버텨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버텨야하는 무언가가 없는 것 같아요. 돈도 욕심이 없어서 사는 것도 왜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장이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여 기대감이 크다보니 부담감이 미칩니다. 저는 3-4정도 밖에 못하는데, 겨우겨우 하는게 5-6정도 밖에 안되는 거 같은 상사분들은 9-10정도로 잘하면서 왜그러냐 할수 있다고 막 그러시는데, 전 이부분이 너무 힘듭니다. 나는 모르고 못하고 힘든데 아무도 내말을 믿어주지 읺고 잘하면서 그런다 할수 있다 쉬운거다 고만 합니다. 저에게 기대하는게 너무 크고 부담스러워요.. 이젠 한계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그러디보니 퇴사 생각이 안 날수가 없는데요. 퇴사를 맘대로 못하느 부분도 힘듭니다. 업무가 제가 잘하고말고를 떠나 제가 감당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생각하게 되는데 언제 말해야하나 어떻게 말해야하나 싶고 직장분들이 나름 잘 챙겨주시기는 하는데 내가 퇴사한다 말하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될까 나를 싫어하게 될까? 나를 무시하게 되려나? 배신감을 느끼려나? 이런 괜한 걱정도 되고 막상 퇴사히고 나면 그 다음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새 직장은 어떻게 찾고 합격이 되지 못하고 백수 생활이 계속 길어지게 되면 어떡하나 싶고 퇴사한다고 부모님껜 어떻게 말해야하는 걱정도 듭니다. 직장만 생각하면 심장이 ***듯이 두근거려요..손에 땀도엄청나고 머리가 막 복집해집니다..
위의 사유들로 3개월의 근무 기간을 잘 넘기지.못합니다. 압박감을 느낄때의 스트레스도 너무나 심합니다. 이번에는 노력하고 잘 참고 넘어가려고했는데 받은 스트레스들로 화도나고 더이상 참기가 힘듭니다. 제가 더이상 살***수 있을까요. 직종 변경을 하더라도 직장이라는게 다 힘든점이있다보니 버탸내야하는데 그걸 버텨내지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열심히 해도 쓸모없고 adhd에 조울에 불안장애까지 있는 나는 회사에 적응도 못하는 하등 사회 부적응자일까요. 스트레스도 풀리지 않아요. 죽고싶다는 말이 항상 살려달라는 가장 간절한 말이라는걸 아실거예요. 지금 그 상태입니다..
카페알바인데 손님이 음료에 들어가는 시럽을 빼달라고 하셨었어요. 전 다른 메뉴로 착각하고 알겠다고 했지만 만들다보니 이미 베이스를 만들어두고 사용 중인 메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만들어 둔 베이스 담아드린 후 드리면서 저희가 이미 베이스를 만들어서 사용 중이라 시럽이 들어가는데 괜찮으시냐고 했죠.. 손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넘어갔지만 제가 진짜 잘못했죠… 손님한테 먼저 말씀을 드리던지, 한잔 레시피로 따로 만들어 드리면 될 문제였는데 말이죠…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그 날 부모님이 싸우셔서 저도 엄마를 함부로 하는 아빠에게 화가 나서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게 그 날 일을 일하게 귀찮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 같고요… 1년 넘게 일하면서 일을 소홀히 한 적이 없었고 돈 필요한데 이것때문에 짤릴까봐 두렵네요.. 손님이 봐주셔서 넘어간거지… 아니었다면 전 진작 짤렸을까요… 그리고 첫 날 실수한 걸 아직도 사장님이 언급하시니까 굉장히 눈치보고 있는 것도 있다보니 항상 짤리면 어쩌지 하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물론 제 사적인 기분이 공적인 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엄청 했고요… 암튼 마음이 그래서 그냥 하소연하는 느낌으로 써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