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친인척의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학대|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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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친인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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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생딸이 있고 결혹한지***차 된 40대 초반여성입니다 어렸을당시 8~9살 가량이었고 집에 저희엄마의 막내동생,즉 막내외삼촌과 함께살았습니다 도시에서의 학업준비로 저희엄마가 막내남동생을 중학생때부터 결혼할때까지 거의 키운샘이죠 저와는10살 차이나는 오빠같은 외삼촌이었습니다 잠을자고있었고 어렸던 저는 그순간을 잊을수없습니다 당시 느낌으로는 오줌나오는곳이 너무 뻐근하고 아픈겁니다 그래서 깼는데 외삼촌이 마주보고누워있었고 제성기에 손을 억지로 넣는행위를하고있었습니다 어두웠지만 실눈으로보였고 왠지 소리를지르거나 잠에서 깬걸 보이고싶지않았습니다 무서워서도있지만 나이는어렸지만 티를내는날이면 우리의 가족환경분위기가 바뀌겠구나..라는걸 직감했습니다 몇회 더 그런일이있었고, 일부러 무섭다는핑계로 엄마아*** 침대사이에 들어가서 자는등 당시 제가 피할수있는방법을 찾으며 내색안하고 지냈고, 그후로 결혼해서까지도 강렬한 충격이지만 기억해내고살지는않았습니다 어느덧 딸아이가 7살무렵일까요 갑자기 참을수없는분노와 눈물이 저를 힘들게하기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어리고 여린 여자아이에게 그런짓을하고 따뜻한 외삼촌이자 친오빠같은 모습을하고선. 현재까지도 큰행사나 이벤트에는 얼굴 봅니다 결혼하여 숙모, 두아들과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는 아이7살무렵부터 남편과 ***를 거부하며살아왔고 현재는 남편이 포기한듯싶습니다 ***못하겠습니다.. 살갖이닿으면 벌레가 몸에 기어다니는것같고 얼굴이 가까이와닿아있는것도 생각만으로도 고통스럽습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맞벌이로바쁘셨고.. 극심한 남아선호사상속에 성장한 엄마는 딸인 저를 살갑게 키워주지않으셨습니다(위로친오빠있습니다) 늘 친오빠와, 외삼촌을 대우하고 저는차별했습니다 저에게 그런몹쓸짓을한 외삼촌을 아무눈치도못채고 극진히 성장시킨 엄마도 원망스럽습니다.. 그남자를 벌하고 응징하고싶습니다 35년이지나도 잊혀지지않습니다 무섭고, 괴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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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어릴때의 트라우마
#가족
#아동학대
#성폭력
#외상
소개글
안녕하세요? 사연을 읽고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나 큰 트라우마를 안고 사셨군요. 그것이 지금 현재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구요.
📖 사연 요약
마카님, 어린 시절 겪으신 외삼촌의 행동 때문에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네요. 딸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그 기억이 떠올라 남편과의 성관계마저 어려워지셨고, 어린 시절의 상처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으신 것 같아요. 외삼촌에 대한 분노와 어머니에 대한 원망, 그리고 그로 인한 현재의 고통을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드실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 과거의 외삼촌으로 인한 성적 학대는 현재의 마카님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와 성에 대한 거부감을 남겨놓은 것 같아요. 또한, 부모님의 무관심과 남아선호사상 속에서 성장하면서 보호받지 못한 경험이 현재의 감정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듯해요. 과거의 상처가 현재의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지금 가지고 있는 상처가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너무나 강력해서 몸의 깊은 상처처럼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어 고통으로 삶을 흔들어 놓지요.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답니다. 저의 친구 한 명은 그 상대가 친아버지였기에 큰 고통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제가 함부로 조언을 해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이 경우 트라우마 전문 심리상담을 꼭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트라우마는 시간이 가면 해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꼭 전문상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음의 힘이 충분히 길러졌을때 외삼촌과 직면하셔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심리상담을 통해 같이 의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릴때의 이런 경험으로 현재의 삶이 이렇게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혼자서만 안고 있지 마시고 부디 전문상담을 통해 극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와같은 트라우마를 설명한 책이 있습니다. <몸은 기억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