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해지기 어렵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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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단단해지기 어렵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logd
·2년 전
나이는 어른, 마음은 어린아이 같은 26살 여자입니다. 저는 5년동안 새로운 도전이 겁나 카페 경력만 쌓다가 몸이 안 좋아져 동네 한의원 데스크에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입사한지 5개월 조금 됬고 아직도 혼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입사하고 4개월 동안은 제 앞담, 뒷담 듣고 매일매일 혼나면서 일했습니다. 쟤 느리고 답답하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일을 배*** 몇달 됬는데도 못하는게 말이냐.. 등등 무***언을 많이 하고 제 쉬는 시간에 자기들 쉬러나간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버텼습니다.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카페경력밖에 없는 저를 받아준 곳 이니까요.. 저는 아부떠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지금 보니 제가 쌤들께 아부떨며 버티면서 일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나이가 먹을 수록 꼭 저런 사람처럼 안되야지 하면서 제가 그런 사람 되어가는거에 지치더라구요. 지금 병원도 아부로 버티면서 사는데 지쳤는지 오늘 눈물이 나고 지치는 날이네요. 아, 낼 출근하기 싫다. 감정소모.. 내일은 또 뭘로 장난 받아주고 재밌게 해야하지..? 이런생각도 들고 아직도 빨리 못한다는 소리들어서 내일도 느리다고 들으면 우짜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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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주대한 코치
1급/박사 코치 ·
2년 전
마카님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람입니다.
#직장
#스트레스
#불안
#감정소모
#도전
소개글
안녕하세요. 주대한 코치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나이는 26살 어른, 마음은 어린아이 이시군요. 새로운 도전이 겁나 5년 동안 카페 경력을 쌓고 지금은 동네 한의원 데스크에 일하시고 있으시군요. 지금 입사한지 5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매일매일 혼나고 무시당하시군요. 그래도 버틴 이유는 카페경력밖에 없는 저를 받아준 곳이라고 생각하시구요. 아부떠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마카님께서 선생님들께 아부떨며 버티면서 일한다고 생각하시군요. 이런 생각들로 인해 감정소모로 많이 힘드시군요.
원인 분석
마카님. 본인의 생각이 스스로를 작게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겁이 나고, 자신을 받아주는 곳은 여기 밖에 없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스스로를 보는 생각이 더욱 더 마카님을 작게 만드시는 것 같아요. 글을 보면 직장이 아닌 집에서도 이런 생각들로 감정을 소모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직장에서 일도, 인간관계에서도 감정을 회복하기는 어렵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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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vion
· 2년 전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요즘 첫 직장 들어가서 3개월째인데 넘 힘들거든요ㅠㅠ 실수도 많이해서 거래처에서도 혼나고.. 회사 내부에서도 혼나고.. 좀 큰 금액이 왔다갔다해서 한번에 실수로 돈 천만원이 그냥 벌금으로 나가기도 하는게 벌써 2-3번.. 2달 만에 보고서 경위서만 3번 쓰고.. 그렇게 나도 일하고 있어요. 힘내요. 라는 말이 얼마나 와닿을지 모르겠어요. 나라도 안와닿을거같아요. 너무 인간관계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 인정할건 해야해요 내가 정말 일이 느려서 빨리 못한다고 뭐라 하는거면 어쩔수 없잖아요? 본인이 느린걸로 뭐라 듣는거는 내 잘못이죠 뭐. 대신 노력해야죠. 의욕도 사라지고 너무 우울하면 잠깐 쉬어요. 오히려 저는 그냥 알바 서빙하는게 마음 편할때도 있더라고요. 아니면 병원 가서 약을 같이 먹어봐요 하지만 환경을 바꾸거나 내 마인드를 바꾸는게 제일 저한테는 도움이 되었던거같아요. 주변에 기댈 사람이 있으면 기대어 도움을 받는것도 좋구요. 저는 그렇게 이겨냈었어요. 안타깝게도 2년전에 우울증 약 먹다가 괜찮아 졌다가 요즘 다시 새로운 직장 다녀서 먹기 시작하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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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e
· 2년 전
저도 서점에서 일하다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진짜.... 병원 일이라는 특성상 텃세나 뒷담, 앞담, 혼내기 이런게 되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 같아요. 저는 1년일하고 얼마 전에 그만뒀는데, 어떻게든 적응하고 안혼나려고 맨날 수첩에 적고 빨리하려고 뛰어다니고 그랬거든요. 다른 사람들 뒷담도 다 들어주고 그랬더니 어느 순간에는 제가 제일 일 잘하는 ***가 되어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누구쌤 있으니까. 이런 게 되게 당연하게 여기구요. 진짜, , 살이 엄청 빠졌어요. 병원에서 오래 일하려면 맞춰주지 마세요. 오히려 마이웨이 어린 친구들이 잘 버티더라구요. 욕 먹는 것도 한 귀로 듣고 흘리더라구요. 저는 그게 안돼서. ㅜㅜ 근데 어떻게 해도 욕할 사람들이에요. 진짜 일을 잘하게 되면 그래도 욕은 안하지만, 제가 뒷담을 다 들어줬더니 제가 뒷담깐 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그만뒀는데 제가 아부하고 맞춰줬던 텃세심한 상사분은 계속 꾸준히 연락하기를 원하셔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거든요.. 오래 일할 곳을 찾아서 가는거지만, 결국엔 내가 마음 편한 곳에서 오래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경력 1년만 버티자하면서 다녔어요. 근데 그만두고나니까 그거 갑질이거든요. 그렇게 기죽어있을 필요없었는데 왜 그렇게도 갑으로 느껴졌는지. 속으로는 따박따박 말대꾸를 했어야하는데 싶기도 하네요. 조금 느리더라도 실수를 줄이는게 더 좋아요. 빨리 하는데 실수 많이 하면 엄청 깨지더라구요... 우리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