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우마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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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우마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sj9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11살때 친오빠에게 ***을 당했습니다 당했을 당시에는 ***, ***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당하는 건지 몰라 친오빠가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해서 말을 안했고 중간에 엄마에게 말씀드릴까 고민도 했지만 만약 말했다가 화목한 가정이 망가질 것 같기도 했고 아***도 어렸을 적 돌아가셔서 친오빠가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줬기에 말해서 좋을 것 없다는 생각을 당시에 했었습니다 억지로 당했을 때 불쾌하고 힘으로 저항도 해봤지만 역부족 이었습니다 그상태로 가족들 없는 틈을 타 약 1년간 거의 매일 당했습니다 제가 계속 저항하니 나중에는 친오빠가 "원하는대로 해주면 용돈줄게" 도 듣고 ***을 보여주며 어떠냐고 뭐가 더 좋냐고 저에게 묻기도 하였습니다 그게 제 첫 ***이었고요 전 그 당시 ***이 뭔지 정확히 몰랐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그렇게 엄청 힘들진 않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꿈에서도 나오고 중학교 남자애들이 반에서 장난식으로 성에대한 이야기를 할 때 애들은 다 웃고 넘기는데 저는 성에대한 단어자체를 조금만 들어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집을 나왔고 괜찮아지다가도 꿈에서 나오거나 갑자기 ***당한게 생각나면 다시 너무 힘들어지고 가족들은 저에게 가족인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족 다 같이 밥한끼라도 먹어야되지 않겠냐고 이야기하는데 저번에 다같이 밥먹어보니 친오빠 얼굴만봐도 그 당시 제가 당했던 게 생각나고 밥이 도저히 넘어가지 않더라고요 친오빠는 아무렇지않게 행동하고 저에게 말도 잘걸고요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에게 20살이 됐을 때 고민끝에 용기내서 어렸을 때 ***당했었던 이야기를 말씀 드렸었어요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다른 거 안바라고 친오빠에 관한 이야기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난 친오빠를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말씀 드렸었죠 어머니께선 그 당시 알겠다고 하셨고 말씀드린 당시 저도 조금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린지 반년정도 됐을 때 점점 친오빠에 관해 이야기 하시더니 작년부터는 그냥 다같이 밥먹자고 말씀을 꺼내십니다 시간이 지나서 제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제가 밝아보여서 그러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아니실텐데 부정적이게 생각하면 제가 어머니께 ***사실을 말씀드린게 어머니에게는 그렇게 진지하게 다가오지 않았구나 이런 생각도 들게돼요 저빼고 가족들끼리 사이좋게 잘 지내는 걸 보니까 제가 그때 ***같이 정확히 거절하지 못해서 가족이랑 잘 지내지 못하는 거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계속 생각나서 너무 힘들고 지쳐요 이제 그만 생각하고싶고 다 그만두고 싶어요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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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한 달 전
글쓴이님 무척 다정하고 따뜻한 분일 거 같아요. 덤덤하게 글을 쓰시는데 괜히 제가 울게 되네요. 몇 가지는 반드시 짚어드리고 싶어요. 1. 본래 화목한 가정 아니었습니다. 화목의 사전적 뜻은 서로 뜻이 맞고 정답다는 거예요.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그 인간이 글쓴이님 해쳤어요. 그리고 어머니는 감히 글쓴이님을 해친 사람과 함께 식사자리를 만들려 하십니다. 전혀 뜻이 맞지 않아요. 정답지도 않아요. 그리고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 이유는 그 인간에게 있어요. 2. 글쓴이님은 거절하셨습니다. 저항하셨잖아요. 분명히 힘으로 저항하셨어요. 11살 여자아이가 힘으로 진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아주 명백한 글쓴이님의 거절을 무시한 건 가해자예요. (설령 진짜 거절을 안 한 경우라도,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글쓴이님, 그만두지 말아주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 가족에게 빚진 거 없습니다. 글쓴이님 잘못한 거 단 하나도 없으니 두려워하지 말아요.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셔도 되고, 요구하고 싶은 거 다 요구해도 됩니다. 그리고 11년간 힘들었을 글쓴이님 본인을 위해 치료를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그럴 권리 충분히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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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sParty
· 14일 전
그 안에서 해결될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 든다면 자신의 판단을 믿고 차라리 거기서 멀어지세요 그게 더 나을겁니다. 최소한 그 선택은 자신이 통제한 결과를 만들어낼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스스로 통제할수있는 영역을 넓혀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