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짓기 어렵다. 마음건강문제는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목 짓기 어렵다. 마음건강문제는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삶은당근카레
·13일 전
공부하기 싫고 학교에 있으면 외롭고 늘 우울감을 얕게 지니고 살았는데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 할 몫이라는 말을 듣고는 했습니다. 그때마다 무기력하고 나한테 관심가지기 싫고 귀찮다고 여겨지는 기분에 떼쓰는 아이처럼 엉엉 울고는 했어요. 정말 그런건가요. 저는 정말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일을 남에게 떠넘긴 건가요. 사실 듣고 싶은 답은 정해져있지만..... 그냥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스럽고 왜 태어나서 이렇게 감정을 낭비하면서 사나 싶어서 그냥...음 적당한 수식어가 없네요. 사는 게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남한테 말하면 남은 또 힘들다고 그러구요.... 사는데 재능없는듯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7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고주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3일 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은 떠넘기는 것이 아니에요.
#우울감
#무기력
#외로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저는 마인드카페 고주연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서 느끼는 어려움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느끼는 외로움, 우울감을 나누는 것에 대해 남에게 떠넘기는 것은 아닌지, 사는 것이 너무 버겁다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가까운 사람에게 나의 힘듦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렇지만 어머니는 공감하기보다 마카님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하셨고, 그걸 들었던 마카님도 혼자서 감당하지 못한 내 자신이 문제인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신 것 같아요. 자연스러운 감정과 욕구가 지속적으로 거부되었다고 느낀다면 그 좌절감, 무력감이 클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고통을 남에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를 남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에요. 어려움을 인정하고 솔직히 표현하는 것도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고,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마음속 어려움을 나누면서 공감받고 위로를 받으며 조금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한 치유 과정이에요. 어머니처럼 주변 사람들 중에서 어려움을 나누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카님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사연글을 읽고 마카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연글만으로는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무겁게 느끼는 마카님의 마음의 짐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yeoniee
· 13일 전
혹시 고등학생이신지 대학생이신지 여쭤봐도 되나요..? 저는 대학생인데 학교 다니는 것도 사는 것도 버겁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글에 공감 엄청 되네요..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삶은당근카레 (글쓴이)
· 13일 전
@hyeoniee 대학교 작년에 졸업한 직장인입니당....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삶은당근카레 (글쓴이)
· 13일 전
@hyeoniee 어순이 저래서 오해 여지가 있어보이네용 작년 23년에 졸업한 직장인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hyeoniee
· 13일 전
@삶은당근카레 아.. 직장인이셨구나.. 직장을 다녀도 힘든 건 똑같나봐요.. 학교 이야기를 하셔서 학생이신 줄 알았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삶은당근카레 (글쓴이)
· 12일 전
@hyeoniee 자꾸 지난 시절을 회고하고 있어서 학교 얘기를 했어요ㅎㅎ 물론 회사를 다닌다고 해서 이미 발생한 마음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것 같아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12일 전
많이 힘드신가봐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223r76135
· 11일 전
에고ㅜㅜ힘듦이 여기까지 느껴져요..!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