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인데 학원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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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인데 학원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ulging
·2달 전
음 … 일단 제 고민은 영어학원인데요. 우리 동네에 잘하는 사람이 다니는 영어학원이 하나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곳을 다녀요. 근데 학원 진도가 중2꺼예요. 그리고 저는 초5인데 너무 빠르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엄마랑 아빠께서는 제가 성적이 좋으니까 은근 기대를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기대만큼 못할까봐 무서워요. 예전에는 간단한 위로로도 위로가 되었는데, 요즘은 아닌것같아요. 친구들이 해주는 위로도 제 맘에 와닿지않고요 ..힘들어요 학교에 가서도 영어학원시험밖에 떠오르지 않고요. 항상 친구들이랑 놀때에 밝은척 하는것 같아요. 내기분은 이게 아닌데 , 나는 지금 기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뭔가 마음에 확실히. 와닿는 그런 위로를 받고싶어서 앱을 깔았어요. 엄마아빠에게 버려질까봐 무섭고요 , 친구들에게 공부를 못 한다고 무시 받는것도 싫어요. 그러면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거 알아요. 당연히 알죠. 그런데 머리에 안 들어와요. 뭐가 꽉 막혀있다고할까. 거짓말 아녜요.. 어른들은 어린데 뭐가 그렇게 복잡하냐면서 그러는데 뭘 몰라서그래요.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리고 요즘세상이 얼마나 악마같은지. 저를 비판하는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제가 단순히 사춘기일까요. 진짜 우울증일까요 .. 그리고 제가 하면 좋은거나 머리에 꽉찬 느낌을 없새는 그런 꿀팁도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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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6193
· 2달 전
제가 마카님이라면요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편지를 써볼거 같아요. 그냥 저 학원가기 싫어요 힘들어요 이렇게 말고 "엄마아빠 제가 요즘 마음이 좀 아픈거 같아요. 저는 공부를 잘 해서 엄마아빠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고 친구들한테 공부 못한다고 놀림 받기도 싫어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제 노력만큼 결과가 좋지 못하면 엄마아빠가 실망하실까봐 버려질까봐 무서워서 힘들어요. 저도 좋은 자식이 되고 싶은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친구들하고 놀때도 신경쓰여서 행복하지가 않은거 같아요. 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치만 저 지금은 힘들어요. 미안해요." 이렇게 편지를 쓸거 같아요. 아무래도 말로 하기는 어려우니까 학교가기 전에 식탁에 몰래 올려놓구요. 이렇게 했을때도 부모님이 힘든걸 몰라주고 혼내면 학교 상담센터로 가거나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해보세요. 자식이 행복하지 않길 바라는 부모는 없어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