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하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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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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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첫날부터 등교 시간도 잘못 알아서 지각하고 하루종일 안좋은 생각 때문에 현실감각은 없어지는데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밥도 혼자 먹는데 친구 사귈 능력은 없다. 다른 애들은 학교에서 뭘 하라고 해도 잘만 하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르는건지 어리둥절하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여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부에 집중도 못하고 하는 건 살아있는 것 밖에 없다 죽음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진작 난 이 세상에 없을 거다. 나라는 나약한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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