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떨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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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떨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달리는달리
·3달 전
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학벌이 중요하다고 지금껏 계속 들어왔어요 노력하는거에 비하면 제 성적과 결과는 항상 안 좋았고 , 제가 꿈꾸는 진로는 학벌을 보기로 유명한 언론계열이였습니다 현역에서 실패를 맛보고 재수를 했지만 결국 재수에서도 또 실패를 맛보고 편입이라는 새로운 길로 시도했습니다 그치반 편입도 정말 어려웠어요.. 올해 결과가 나오는데 사실 추합도 기대가 안되네요 어렸을때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끝없는 자기혐오와 내 인생이 부정당했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요 가끔씩 제 소식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제 현재 상황들을 알려주면 ‘헉..그 잘하던애가.. 다시 수능/편입 이라도 하라고 해봐‘ 라는 말이라도 들으면 과거의 제 모습과 괴리감에서 오는 우울감이 너무나도 큽니다. 지금 무얼할까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와중이지만 이렇게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망가진 정신건강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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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11
· 3달 전
그동안 열심히 달려오느라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조금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고(--> 저는 이번에 삼수 실패했거든요...인풋 대비 아웃풋이 안 좋다는 말도 정말 많이 들었고, 과거에는 잘하지 않았냐고 비웃는 사람도 있습니다ㅠㅠ) 저 역시 아직 해결책을 찾지는 못해서...고민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ㅠㅠㅠ 공감이 많이 되어 댓글 남겨봅니다. 꼭 잘 되셨으면 좋겠고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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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달리 (글쓴이)
· 3달 전
@hopeful11 감사합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의 아픔은 합격만 있으면 해결이 될 거 같다 라는 생각이 자꾸 지배적이네요.. hope님도 달려오느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저는 추가합격을 기다리면서 쉬고있는데 안좋은 결과가 또 다시 나오면 올해 6월까지는 쉴까 생각 중입니다;) 책도 읽고 싶고 콘서트도 가고싶고 그냥 6개월을 하고 싶은거 하면서 보내보려고요. 매일 밤마다 가족들 몰래 울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이 우울이 제 연속된 실패의 원인이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울증은 나태해짐과 자기혐오를 동반하니까요. 조금 힘든 사회지만 꼭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