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큰오빠에게 지속적으로 당했거든요, 근데 너무 잘지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군대|대학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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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큰오빠에게 지속적으로 당했거든요, 근데 너무 잘지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굿모닝5023
·4년 전
너무 일상활동을 잘 하는 제가 이상해요. 아무렇지 않게 큰오빠와 대화를 하고 마주하는 게 이상해요..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 때부터 밤에 잘 때 오빠가 제 방에 들어왔어요. 제가 자는 동안 그런 일들이 일어났어요. 자는 동안이여서 몇번이었는지, 어떤 건 악몽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인가 문을 잠그고 잤고, 제가 고1이었을때 큰오빠가 군대 가면서 그 사건에 해방된 것 같아요. 부모님께는 오빠가 군대에 있을 때, 이 이야기를 오픈했어요. 큰오빠는 휴가를 나와서 제가 기억을 못하고 있을 줄 알았다면서 울면서 사과했었어요. 오빠가 제대를 하는 시기에 저는 대학을 진입해서 지금까지 쭉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사건과 별개로 저는 되게 밝은 성격이에요. 개그맨이냐고 할 정도로 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하구요, 유머스러운 제가 좋구요. 그래서 때때로 혼란스러워요. 그런 일을 겪고 아무렇지 않게 웃는 내가 이상하게 느껴지구요. 큰 문제도 일으킨 적 없고, 좋은 대학교 나와서 지금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부모님께 늘 자랑스러운 막내딸이었구요, 남들이 볼땐 맑고 밝은 사람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해요. 나는 왜 괜찮을까요? 오빠에 대한 별다른 감정도 들지 않아요. 옛날에 고등학생 때나 미워했지, 지금은 밉지도 않고 용서했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제가 이런 일을 겪은 지 몰라요. 그래서 어딘가에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그런 일을 겪고도 아무렇지 않은 제가 너무 이상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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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sidgo
· 4년 전
정말 강한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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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마마타
· 4년 전
아니요 글쓴이분 하나도 안이상해요 가족이라 어쩔수 없이 용서 하셨다 하시지만 엄청난 상처 였을꺼라 짐작해요 제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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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cake
· 4년 전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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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도치
· 4년 전
잘지내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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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Santa
· 4년 전
트라우마를 갖는 게 정상인가요? 왜요? 법적으로 보든 병적으로 보든 아무 이상이 없어요. 반드시 이런 일에 트라우마가 따라야 한단 법은 없죠.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예전에 2014년도에 제 직업이 아직은 검사였을 때 맡았던 사건 피해자가 마카님과 같았어요. ***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트라우마 없이 남자들과 웃고 떠드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아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