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로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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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비공개
한 달 전
비밀로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어렸을때 일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그 사람은 나를 껴안고 내입술과 혀를 빨며, 속옷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주물렀습니다. 제 몸이 2차 성장이 와서 싫은 내색을 하면서 그사람의 그런 행동이 멈추었습니다. 부모대신 몇년을 키워주시다시피해서, 저는 그시절 그게 저를 예뻐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그렇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을하며 그시절 그때 일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이후로 전 괴롭습니다. 남편이 첫연애였고, 스킨십도 처음이었기에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데 딸이 있고 조금씩 커 나가는 모습을 보니 혹시나 내딸이 누군가에게 저와 같은 일이 생길까 두렵고 걱정스럽고, 또 그때 일이 떠올라 힘이 듭니다. 딸이 커갈수록 그런 문제에 전 더 예민해질텐데... 그사람... 지역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연락은 자주(?) 오는편입니다. 연락을 끊을수 없는 이유는 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톡을 늦게 확인하거나 답장을 단답형으로 하는것입니다. 남편에게 털어놓으면 이해할까요? 어렸을때 일이라... 뭘 모를때 일이라 남편이 어렵게 이해한다해도... 그사람이 누군지 알면 절대 이해 못하겠죠? 남편이 알면 제가 딸에게 예민할수밖에 없는걸 이해해줄까요? 그때는 왜 그게 나쁘다는걸 몰랐는지... 날 예뻐해서 그런게 아니었는데... 무덤까지 갖고 갈 비밀이었는데... 제가 죽을때까지 절대로 말안하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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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rd0510
한 달 전
너무 힘들면 말해보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럼 더 나아질지도 모르잖아요
qhagidrl0303
한 달 전
안녕하세요. 겪고 계신 피해로 인한 고통과 상처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성추행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며 남편분께 사실대로 털어놓는것이 맞는지에 대해 고민이 크신걸로 보여집니다. 트라우마는 꾸준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바람직할지, 또는 남편분께 털어놓을지를 결정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완전히 없앨수는 없겠지만 전문가의 도움으로 반드시 마음수련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응원합니다.
myongmyong
한 달 전
저도 남편분께는 일단 보류하더라도 전문가분께 털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mind1111111
한 달 전
여자들 중에 성추행을 안당해본 사람 거의 없다잖아요.. 엄마가 딸에게 예민한거는 그걸로 죄책감 갖지 마셔요. 그런 사람들 진짜 많을거에요ㅠㅠ 마카님이 이상한거 아니에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섭고 상처가 되셨을지.. 그리고 뻔뻔하게 아직 연락이 오는 그 사람.. 그것도 자주..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죽빵날리고 싶네요. 어떻게 어린애한테 그것도 자기가 거의 키우다시피한 아이한테!! 완전 ***새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