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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들어주세요ㅠㅠ엄청난 트라우마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7살이고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글을 써요. 예전 고3여름에 더워서 방문을 열고 잤었어요.근데 여름이다보니 상의가 말려 올라갔었나봐요. 무언가가 느껴져서 슬쩍 눈을 떴는데 아빠가 제 방에 와서 제 가슴을 엄청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너무 놀라서 그냥 자는 척을 했는데 되게 호기심 어리고 욕망에 찬 그 더러운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 제가 행동이 읽혀서 일부러 더럽게 막 하고자니까 아빠가 그때서야 나갔어요..아빠가 날 그런 눈으로 보고 날 여자로 본게 아직도 너무 트라우마고 무서워요..혹시 내가 대처를 하지 않았으면 더한 행동을 했을까봐요ㅠㅠ만약 날 여자로 보게되거나 생각하면 그런 범죄를 지을까봐요..그래서 저는 그날 이후로 되게 남자답게 행동하고 일부러 목소리도 굵게 내고 집에서는 달라붙는 옷도 안 입게 됐어요. 그냥 여자로 보이는게 싫어졌어요. 가장 가까운 아빠가 날 그런 눈으로 봤으니깐요. 그냥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겨버렸어요. 왜 이렇게 저는 무서워하는 걸까요..평소에 아빠가 폭력적이긴해요.힘도 세고 목소리도 크고 엄마한테 폭언해요. 가족들도 아빠 진짜 싫어해요.제가 만약 만약 그런일(성추행이나 성폭행)이 생기면 저 스스로 제가 저항할 힘이 없는 걸 알고 그런걸까요.전 진짜 당해도 육체적 저항할 힘도 없고 말할 용기도 없어요. 저도 알아요.그때 아빠가 쳐다봐서 엄청 놀랐는데도 소리지르지 못한게 너무 한이에요ㅠㅠ이게 트라우마가 되더라구요..언니한테도 차마 말못하고 왜냐면 언니가 가족에 대해서 너무 실망할까봐.. 저는 그냥 혼자 끙끙 앓다가 이게 어느순간 심각해지더라구요.너무 무서웠어요.그리고 평생 이렇게 집에서 조심하고 사는것도요. 지치고 아직도 무서워요.그때 왜 그랬냐면 순간적으로 드는 생각이 그냥 저는 집에 앞으로도 오랜시간 있을거고 아빠도 집에 자주 있는데 (저희 둘만 집에 자주 있어요) 이게 오히려 출발이 되어서 더 큰 사건으로(성추행이라던지 성폭행으로) 가게 될까봐 소리도 못 질렀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가 너무 아빠에 대해 실망할까봐 얘기도 못했구요.정신과에서도 얘기했는데 제가 너무 현타가 와서 제대로 말 못한것도 있고 그냥 이 트라우마가 계속가요. 아직도 더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진짜로 그냥 그렇게 제가 느껴져요.아빠가 나한테 이상한 짓할까봐 너무 무서워요.그래서 제가 원래 날씬한 몸이였는데 그 이후로 일부러 여자로 보이기 싫어서 살도 찌우고 옷도 남자처럼 헐렁하게 입어요ㅠㅠ 여자처럼 보여서 그런일을 또 당할까봐요.그리고 밖에서 남자들한테도 그럴까봐 밖에서도 맘 편하게 여자처럼 못 입겠어요…아빠 눈빛도 짐승같고 그냥 그 이후로 남자를 못 믿겠어요..연애할때도 성관계를 해도 뭔가 강압적인 느낌이 들고 남자 아래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진짜 좋아하지 못하겠어요 공포심이 자주 들어서 금방 헤어져요.왜 그런 걸까요..제발 도와주세요..ㅠㅠ 글 처음 써봐요. 제가 이것만 해결돼도 정말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전문답변 받을 수 있게 추천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제가 맨날 성추행 당하는 꿈도 정말 자주 꾸고 그게 아빠가 가해자로 나올 때가 많은데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병원에 직접 가서 얘기하는게 어렵고 잘 안되더라구요..제발 부탁드립니다..제가 몸도 약하고 그래서 여러번 쉬다가 이제 막 졸업을 했어요. 독립 생각이 있어서 자취 를 해본적도 있는데 그때 말할 사람도 없고 우울증이 극에 치달아서 다시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정신과 약이 너무 독해서 위장장애가 생겨서 몸에 기력이 없어서 집에서 요양하듯 쉬었더니 아빠에 대한 공포가 극으로 치달아서 글을 씁니다..현재는 대화도 하지 않고 전 아예 안 마주치도록 하는데 소리만 들어도 흠칫 놀랍니다…그니까 성인이라고 독립할 수 있지 않냐고 하지 말아주세요. 독립해도 악몽 꾸는 트라우마는 여전하더라구요. 혼자서 남자 들어올까봐 꿈꾸는 무서움까지도요.트라우마 극복하고 싶어요ㅠㅠ얼른 트라우마 극복하고 독립하게 도와주세요..
우울불면트라우마불안분노조절호흡곤란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12개, 댓글 3개
Moonlightdaisy
2달 전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견뎠어요.. 옛날 있던 일을 잊는건 쉽지 않지만 그런 일들 버리고 다시는 님한테 생각나지 않도록 님을 괴롭히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님은 미소가 가득한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Moonlightdaisy 감사해요..ㅠㅠ여기 와서 댓글 처음 받아보네요..기도가 진짜 효과가 있으면 좋겠어요..저도 문라잇데이지님 위해서 기도할게요.
momo0077
2달 전
님 잘못이 아니에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